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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 줄기세포 조작 사건 재조명…충격의 대국민 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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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황우석 박사 연구실 관련 제보 모집글을 올리며 과거 사건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이란 지난 2005년 11월 MBC의 사회고발 프로그램 ‘PD수첩’이 서울대학교 교수 황우석의 2004년 사이언스 지 게재 논문에서 사용된 난자의 출처에 대한 의문을 방송하면서 촉발된 사건을 말한다.

2005년 11월24일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 논문 조작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이날 연구원 난자 이용을 시인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날 것을 밝혔다. 황 교수 연구팀은 2004년 2월13일 세계 최초로 인간배아 복제 및 치료용 줄기세포 추출·배양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황 교수는 2004년 연구 당시 ‘연구원 난자 제공’으로 연구윤리 규정을 위반하고 2005년 논문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서울대 조사위원회는 2006년 1월10일 황 교수가 2004~2005년 발표한 논문이 의도적으로 조작됐으며, 원천기술 역시 독창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우석 / 연합뉴스
황우석 / 연합뉴스

또한 지난해 10월 10일 법원은 황우석 박사를 명예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우석 박사 논문 조작 최초 제보자 류영준 강원대 교수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발언들은 허위 사실이 아니거나 허위 사실이라고 하기에 부족하다. 또한 피해자에 대해 비방 목적이나 명예훼손의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재판을 마친 류 교수는 법원의 판단에 감사하면서도 “황우석 사태는 개인과 개인의 일이 아니고 한국 사회에서 문제 제기를 한 것이다. 공판 과정에서 확인됐지만 황우석 본인이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슷한 일이 재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류영준 교수는 현재는 의사 출신 연구 윤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3년부터 강원대에 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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