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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냉장고를 부탁해’ 제이쓴-홍현희, 서로의 첫 만남 별로였다…‘호감으로 변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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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제이쓴-홍현희 부부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편으로 홍현희-제이쓴 부부와 유세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이쓴과 홍현희는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서 언급했다.

둘 다 첫 만남을 별로 였다고 한다. 홍현희는 “본래는 제 공연 때 한번 오셨는데 선글라스를 늘 쓰고 다녔잖아요? 벗었는데 너무 이상하더라고요”라며 첫 만남에 대해서 회상했다.

그 이후 사업차 다시 만남 제이쓴 그때 홍현희는 업자려니 생각하고 대했다고 한다. 시작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

홍현희는 제이쓴에게 “관심은 없지만 밥은 누나가 살게”라며 말했다고 한다.

평소 베푸는 스타일의 홍현희. 그럼 점이 별로 였다는 제이쓴.

홍현희는 악수할 때 괜히 긁적긁적했다고 한다. 이에 김성주는 은밀한 스킨십에 급호감이 됐는지 물었다.

제이쓴은 불쾌했다며 그 당시를 회상했다. 불쾌한 기억으로 박제된 첫 만남.

그렇다면 불쾌함이 언제부터 호감으로 변했는지 묻자 제이쓴은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갑자기 홍현희가 공항 픽업을 해줬다. 그때까지 픽업을 나왔던 분이 한 분도 없었다”라며 감동 포인트를 전했다.

멀리까지 와준 홍현희 덕에 감독과 급호감을 느낀 제이쓴.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한편, 홍현희와 제이쓴은 지난해 9월 결혼했다.

홍현희는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이며 제이쓴은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로 둘은 4살 차이 난다.

둘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서로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김영희와 운영하는 가게 인테리어를 제이쓴에게 맡겼고, 인테리어 미팅을 하면서 그와 연을 맺었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함께 떠난 스페인 여행에서 그와 결혼하고 싶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한다. 그는 “카페인 중독이라 매일 커피를 마셔야 하는데 현희가 아침마다 커피를 사다 줬다. 그리고 운전하는 모습이 설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게 한쪽이 원해서 하는 경우는 없다. 홍현희와 함께 있으면 행복하다”라고 덧붙여 그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둘의 결혼 프러포즈 또한 특별했다고 한다. 결혼 전 제이쓴은 홍현희에게 ‘통장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에 홍현희는 “통장 잔액을 보여줬다. 모은 돈이 이 정도 있으니 같이 살자고 했다. 앞으로 내 인생을 같이 설계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결혼 결심 이유를 밝혔다.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제이쓴은 디자이너이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인테리어 디자인과 겸임교수를 하고 있다. 그의 본명은 연제승이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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