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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SBS ‘런닝맨’, “웹툰 ‘머니게임’ 참고 변형 맞다, 사전 연락드리지 못한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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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SBS ‘런닝맨’이 웹툰 ‘머니게임’을 표절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각자 컨테이너에 들어가 9시간을 버틴 후 남은 상금을 N분의 1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이 진행됐다. 

SBS ‘런닝맨’ 방송캡쳐

해당 게임은 현실과는 다르게 물가가 적용되며 1시간 단위로 30분 동안 문이 개방되고 개별 지출은 전체 비공개로 처리되는 게임이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서로 누가 얼만큼 썼는지를 알 수 없어 불신하는 가운데 게임이 진행돼 보는이로 하여금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문제는 방송 직후였다. 

방송이 끝난 후 일부 네티즌들은 SBS ‘런닝맨’의 게임이 웹툰 ‘머니게임’ 속 설정과 비슷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웹툰 ‘머니게임’을 그린 배진수 작가 역시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그는 “설정 및 전개방식이 너무 유사하여 당황스러웠다. SBS 측으로부터 사전에 어떤 연락도 받지 못했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설정과 스토리를 연구하기 위해 정말 많은 시간 고생한 작품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무단으로 사용되니 속상하다”고 밝혔다. 

이에 29일 SBS 측은 “'런닝맨'은 배진수 작가의 '머니게임'을 참고해 변형한 것이 맞다”고 시인했다. 

이어 “배 작가의 팬이기도 한 제작진은 '머니게임'의 콘셉트가 '런닝맨'과 어울린다 판단, 참고해 레이스를 구성했다. 네이버 웹툰과 배 작가에게 사전에 연락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표했다.

한편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작가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 저작권을 보호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SBS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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