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중국 과학자들이 극초음속 항공기에 쓸 수 있도록 3천℃가 넘는 온도를 장시간 견디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물질 덕분에 항공기는 마하 5∼20에서 몇 시간 동안 비행할 수 있다.
항공기와 공기의 마찰 저항으로 온도가 2천∼3천℃까지 높아지는데 일반 금속은 1천500℃ 안팎에서 녹기 때문에 버틸 수 없다.
하지만 세라믹과 내화금속을 합성한 새 물질은 녹는점이 높고 밀도도 낮다.
연구를 이끈 판징렌 중난(中南)대학 교수는 새 물질이 비슷한 외국제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라믹을 자갈에, 내화금속을 시멘트에 비유하면서 고온에서도 세라믹이 내화금속을 고정하기 때문에 이 물질이 변형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극초음속 항공기뿐만 아니라 엔진, 우주 로켓, 원자로 등 초고온과 관련한 어느 분야에서도 새 물질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판 교수는 기대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4/29 12: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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