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박정민이 넥스트 액터 첫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동작구 아트나인에서 ‘무주산골영화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황인홍 조직위원장(무주군수), 유기하 집행위원장, 조지훈 부집행위원장 겸 프로그래머, 김태용 감독, MC 메타, 박정민이 참석했다.
제7회 무주산골영화제가 한국 영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배우 1인을 선정해 집중 조명하는 배우 특집 프로그램 ‘넥스트 액터 NEXT ACTOR’를 신설해 선보인다.
박정민은 이번 무주산골영화제가 처음 선보이는 ‘넥스트 액터’ 프로그램의 첫 번째 배우로 선정됐다.
박정민은 ‘넥스트 액터’ 첫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된 소감으로 “사실 처음에 백은하 기자님과 조지훈 프로그래머님께서 제안을 해주셨을때 굉장히 남사스런 일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말씀을 나눠보니 어떤 하나의 무주영화제에서 드릴 수 있는 즐길 거리, 놀림감 같은 그런 것들이 되어주지 않을까 해서 재밌겠다 생각이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동주’ 라는 영화가 개봉했을 때 무주산골영화제를 찾아가본적이 있다. 그때 기억이 좋아서 한적하고 평온하고 그런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영화를 볼 수 있다는게 행복했던 기억이라서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제안을 해주셨을 때 기분이 좋았다. 6월 초에 영화제에서 즐길 수 있을 거같아서 기대되고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무주산골영화제 ‘넥스트 액터’에서는 영화 ‘파수꾼’, ‘사바하’를 비롯한 단편영화 ‘세상의 끝’(2007), ‘붉은 손’(2011) 등 박정민이 관객들을 위해 직접 선정한 출연작 6편을 상영하며 GV 및 야외 토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민은 출연작 선정 기준에 대해 “‘파수꾼’은 저의 첫 장편영화이고 ‘사바하’는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리는 시기에 제가 나온 마지막 영화여서 이렇게 두 개를 상영하는게 얘기할 거리도 많을 거 같고 재밌을 거같다“며 “단편영화들은 그나마 제 눈으로 볼만한 영화가.. (웃음). ‘신촌좀비만화’는 류승완 감독의 팬이었는데 처음 감독님과 작업한 영화라서 선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무주산골영화제는 6월 5일(수)부터 9일(일)까지 5일간 전라북도 무주군 일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