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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전 국회의장, 패스트트랙 오신환 사보임 관련 문희상 의장 결정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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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 성추행 논란엔 "국민께서 그냥 웃으실 것"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은 29일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사보임을 허가한 문희상 국회의장의 결정을 옹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세균 전 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문 의장이 취임 이래 지금까지 사보임을 허가한 것이 238건"이라며 "모두 다 교섭단체 원내대표 요청대로 사보임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세균 전 국회의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 전 의장은 또 자신이 2017년 탄핵 정국에서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김현아 의원 사보임 요청을 불허한 데 대해 "김 의원 케이스와 이번 경우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당시 새누리당은 일종의 정치적 페널티 차원에서 사보임을 요청했고, 김 의원 본인은 국토교통위원회에 머무르지 않으면 의정활동을 하기 어렵다고 호소했다"며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설득해 사보임을 불허했다"고 부연했다. 정 전 의장은 한국당 임이자 의원이 지난 24일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가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 "국민께서 그냥 웃으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싸고 발생한 국회 내 폭력 사태에 대해선 "국회선진화법이 살아 있는데 물리력을 쓰는 것은 절대 안 된다"며 "의사를 방해한 쪽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든지 정치를 복원해야 한다"며 "원래 국회는 싸우더라도 물리력으로 싸우지 말고 말로 싸우라고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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