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모두의 주방’ 이루마가 아내에게 가장 미안했던 순간을 고백했다.
28일 ‘모두의 주방’에 출연한 이루마가 딸 출산과 관련해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고단해보인다”는 강호동에 말에 이루마는 “너무 피곤하고 수염도 많이 자랐다”고 화기애애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군 복무 중에 딸 로운이를 가졌다고 밝힌 이루마는 “첫휴가는 아니고 외박이었다”고 쑥쓰러워했다.
그러면서 “애가 생겼는데 전역이 몇 주 전에 태어났다”며 “예정일에 나와서 옆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내가 아직도 안타까워하는 건, 아이가 태어나는 걸 보자마자 너무 배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이에 광희는 “노래만 로맨틱하다. 하나도 안 로맨틱해”라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루마는 “(진통이 너무 길었어서) 못 참았다. 당시 장모님도 와계셨다. 밥 좀 먹고오겠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강호동은 사쿠라에게 “남편감으로 어떠냐”고 물었고, 그는 “이해 안 된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그는 “내가 먹고 버텨야지 아이를 또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두고두고 아내랑 장모님이 이야기하신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루마는 2006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손혜임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손혜임은 이루마와 동갑인 42세로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한국일보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손태영의 친언니로 알려졌다.
‘모두의 주방’은 초면에 요리, 초면에 식사, 초면에 토크까지! 혼자 와서 모든 것을 처음 같이 해보는 사람들 간의 예측불허 소셜다이닝을 주제로 한 요리 예능 프로그램을 그리고 있다.
지난 28일 ‘모두의 주방’은 시즌의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며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