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한성주의 근황이 공개했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대병원 측 관계자는 “병원에서 직접 채용한 직원은 아니나. 한성주는 본원 신경과에서 개인 연구원 신분으로 현재 근무 중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교제를 이어오던 연인이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출한 뒤로 연예계 활동을 일절 중단한 한성주 전 아나운서는 이후 학업에 매진했고,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성주가 공부한 분야인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도모하는 학문이다.
한편 지난해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사생활 영상 파문으로 자취를 감춘 한성주 전 아나운서 소식을 전했다.
그의 전 남자친구 크리스는 한성주 가족들에게 감금과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한성주의 가족들이 교제 사실을 발설하지 말라며 협박까지 했다는 것이다.
크리스의 주장에 따르면 한성주가 결혼할 것처럼 행동했고 1년간 자신의 카드를 3억 4천만 원을 썼다.
크리스는 한성주와 그녀의 가족들에 협박과 폭행으로 위자료 5억 원의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한성주의 주장은 달랐다.
결혼을 전제로 만난 것은 사실이나 크리스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헤어졌다는 것. 한성주는 그 증거로 문자를 공개했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기각됐다.
한성주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1999년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셋째 아들 채승석 애경개발 사장과 결혼했으나 결혼한지 10개월 만에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