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회사무처 한공식 입법차장이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9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패트 충돌, 국회사무처 입장은? (한공식)’, ‘[토론] 국회충돌, 운명의 날(우원식 VS 김영우)’, ‘[여론] 미인대회 폐지’, ‘치매 아내위해 요양보호사 된 노인’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패스트트랙 통과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쟁점은 크게 세 가지다. 바른미래당의 사개특위 위원 사보임 적합·적법 여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본청 점검을 풀기 위한 경호권 발동과 빠루 등장 적절 여부, 패스트트랙 법안을 온라인 접수 적법 여부다.
이에 국회 사무처는 유권 해석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은 국회사무처 한공식 입법차장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한공식 입법차장은 “이번 일과 관련해서 직원 대부분이 당혹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 부분은 어떻든 팩트와 다른 부분은 정확하게 또 사실 관계를 알려야 되겠다는 그 필요성에 대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전화 인터뷰에) 나왔다(임했다)”고 말했다.
노루발못뽑이, 빠루, 망치 등의 등장배경에 대해서는 “저희들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니디. 국회 시설 관리 용역 업체 슈콤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저희 국회 소속 경위 직원들이 모두 빌려오고 그걸 가지고 사용했던 것으로 저는 어제 최종적으로 확인을 했다”면서도, 더불어민주당 측이 준비했다는 의혹에는 “제가 현장에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제가 보지 않았던 부분이고 또 그런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정확히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현정은 또 “팩스를 부순 건 누구냐”며, 해당 장소에 CCTV가 없는 상황에서 목격자 혹은 핸드폰으로 찍은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않느냐고 묻자, “그 정도 아니겠습니까?”라며 국회 의안과의 팩스를 부순 상황에 대한 증거가 있음을 에둘러 시사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의 건강에 대해서는 “의장님 이번 일로 상당히 놀라셨다. 지금 병원에 입원하신 지 일주일이 다 돼 간다. 그래서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 같고, 다만 수술하게 되면 평생 두 차례밖에 할 수 없고 한 번 하면 또 5년 이내에 해야 되는 그런 제약이 있기 때문에 수술 부분은 좀 신중하게 지금 생각을 하고 계신 것 같다. 상당히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씀 정도로 제가 갈음하겠다”고 전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