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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두 번째 장편 영화 ‘메멘토’, 시간 역순으로 진행되는 편집에 화제…“해석을 위한 감상 포인트는?”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4.29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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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메멘토(memento)’가 29일 0시 45분 스크린 채널서 방영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제작된 ‘메멘토’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가이 피어스와 캐리 앤 모스, 조 판톨리아노 등이 출연한다.

고작 900만 달러의 제작비로만들어져 북미서만 2,554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기록하며 엄청난 흥행 실적을 보였다.

베니스 국제 영화제 출품작이며, 정식 개봉은 2001년에 진행됐다.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가진 주인공 레너드 셸비(가이 피어스 분)의 이야기를 다룬 본 작품은, 실존인물인 헨리 몰래슨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메멘토’ 스틸컷 / 네이버영화
‘메멘토’ 스틸컷 / 네이버영화

작품 전개가 역순으로 진행되는데다, 흑백으로 나오는 과거 이야기는 시간 순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장면을 놓칠 경우 내용을 따라가기가 힘들다.

‘메멘토’ 라는 단어는 사람이나 장소를 기억하기 위한 기념품이라는 뜻을 가졌다.

때문에 10분마다 기억을 잃는 레너드가 메모를 하거나 자신의 몸에 문신을 새기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작품의 진행 순서만 제대로 파악한다면 결말을 보고 작품을 해석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작중 시간 흐름이 역행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시간 순서대로 편집된 버전이 존재하기도 하지만, 그렇게 작품을 감상할 경우 큰 재미를 느낄 수는 없다.

국내서는 2014년 재개봉하기도 했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은 이후에도 ‘배트맨 비긴즈’, ‘프레스티지’, ‘인셉션’ 등으로 시간의 흐름을 꼬아놓는 연출법을 선보였다.

기억상실증 등의 내용을 다뤘기 때문에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셔터 아일랜드’와 비슷한 작품으로 묶이기도 한다.

또한, 인도 영화 ‘가지니’는 이 작품서 기억상실 때문에 문신을 한다는 내용의 모티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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