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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이 리틀 텔레비전 시즌2' 김수미부터 정유미까지, ASMR 눕방-애완견 테마 등 1인 방송에 '완벽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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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은실 기자) 김수미가 ASMR부터 눕방까지 선보이며 완벽히 1인방송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였다.

26일 방영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는 세 번째 생방송을 맞아 기부금 500만원을 모으기 위한 김구라의 구라이브, 정형돈&김동현&조남진의 동.정.남 TV, 정유미의 그린이 언니의 특별한 하루, 김수미의 크리에이터 도전기, Mr.두들의 웰컴 투 ‘두들 월드’ 총 5개의 개인 방송 그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새로 합류한 멤버 중 처음으로 등장한 김수미는 “이런 방송이 처음이야”라고 말하며 강부자가 개인 방송을 하던 날 강부자가 실검에 떠서 설마 ‘돌아가셨나’라는 생각이 들어 불안했었다면서 자기 자신은 실검에 ‘안죽었음’으로 올라가야 한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유미는 자신의 반려견인 그린이와 함께 등장했고 마지막으로 Mr.두들이 입성했다. Mr. 두들은 김수미의 초상화를 그려주겠다면서 김수미를 형상화한 캐릭터를 그려 선물했다. 김수미는 “5천 올려드릴까?”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김수미는 “노장배우지만 마음은 십대다. 1인 방송은 처음이지만 전혀 안 떨리네.”라고 말하며 “젊은 팬이 많다. 욕을 시원하게 하니까.”라는 멘트와 함께 여유 있는 스타트를 알렸다. 욕을 해 달라는 첫 기부금에 “이 싸바야”라며 자체 심의한 욕을 던진 김수미는 기부 멘트 앞에 나이를 적어달라고 부탁했다.

인터넷 방송 초보인 김수미를 위해 장동민이 투입됐다. 김수미의 오른팔이라 소개한 장동민은 1인 방송에 자신감을 보이며 50억 만들어보자는 포부를 전했다. 김수미는 자신이 가져온 톳, 두릅, 유채, 짭짜름하다는 대저 토마토 등을 깔아 놨다.

방송 진행 중 걸려온 양세형의 전화에 김수미에게 전화기를 건네받은 장동민은 개인 방송 중이니 소소하게 2000만원만 보내라고 말했고, 김수미는 1억을 만들어 보려 한다며 양세형에게 기부금을 압박했다.

이어 요새 유행하는 개인 방송 아이템인 ASMR을 선보이기 위해 김수미가 가져온 재료로 만든 반찬과 함께 먹방을 선보였다. 소리가 극대화되는 ASMR 마이크 앞에서 두 사람은 조곤조곤 음식을 씹으며 ASMR 콘텐츠에 충실히 방송했다. 김수미는 “밥 먹으면서 죄 지은 것도 없는데 살살 말하면서 먹으니 속은 좀 답답하다”면서 답답함을 털어내듯 호탕하게 큰 소리를 냈다.

출근하기 싫다면서 욕을 해 달라는 부탁에 김수미는 바로 “가지마 이 자식아 뭐하러 가, 놀아. 굶어. 가난하게 살아봐. 사채업자에게 시달려 봐.”라고 시원함 가득한 욕을 마구 쏟아냈다. 다이어트가 귀찮다며 욕을 해 달라는 부탁에도 이태원으로 가 빅 사이즈 옷을 입으면서 당뇨나 고지혈증에 시달리라는 팩트 폭행을 날리며 노련한 욕설로 모두를 빵 터트렸다.

누가 큰 기부를 하면 큰 욕을 선사해주겠다는 말에 탁재훈이 십만원을 기부했다. 김수미는 “재훈아 니가 제일 크다. 잘했다”면서 탁재훈의 이름을 수없이 부르며 좋아했다. 이어 이만원을 기부한 신현준에게 “너 이 자식아 니가 제작한 영화 내가 공짜로 녹음해줬잖아”라 말하며 서운해 했다. 그 후 호날두와 메시에게 천원이 기부 왔다는 것에 실제 본인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던 김수미은 이어 펠레와 만수르에게도 기부가 오자 장난인 거 알았다며 빵 터졌다. 이어서 닉네임 나비에게 천 원 도네가 오자 장동민은 씁쓸해했다.

그 후 특이한 음식을 먹는 ASMR 체험이 이어졌다. 식용 색종이, 개구리 알 모양 젤리, 분모자 떡볶이 등을 먹던 김수미은 “또 말 조그맣게 해야 하는거야?”라면서 답답해하든 것도 잠시 마이크에 대고 “와아악”하고 소리 지른 후 놀랫지롱이라며 즐거워했다. 그러던 중 양세형에게 무려 50만원의 기부금이 오자 “세형아 세형아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며 젠틀맨을 불렀다. 이어 “국민여러분, 해외 동포 여러분. 양세형이 오십만원!”이라 외치며 “이 다음 mbc 사장이 될 놈”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방송이 1시간 넘게 진행되고 연달아 있던 스케줄에 지친 김수미는 세트에 마련되어 있던 침대에 누워 눕방을 선보였고 장동민이 카메라 앞에 대신 앉았다. 장동민은 “장동민 막한다 막한다 하지만 저는 애기죠”라며 김수미를 위한 자장가 ASMR을 선사했다. 김수미는 장동민의 ASMR을 막고 자신이 직접 자장가를 선곡했고, 장동민은 김수미의 발마사지를 해줬다. 발마사지의 소리는 ASMR 마이크를 타고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파됐다.

정.동.남 TV에서는 정형돈이 첫 회부터 얘기했던 소위 현피를 뜨기 위한 도전자가 등장했다. 주짓수 다섯 달 경력의 초등학생 박이삭군이 등장해 정형돈은 당황해했으나 이삭이은 주짓수를 하면 정형돈이 질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이며 자신의 주특기인 새우빼기를 선보였다. 또 잘하는 게 있냐는 물음에 이삭이는 도복 끈으로 능숙한 줄넘기를 선보였다. 한 발 뛰기까지 선보인 이삭이에게 자극받은 정형돈은 도복끈으로 줄넘기에 도전했지만 바로 걸려버렸고 이삭이에게 “완전 못해”라는 말을 듣고 말았다. 하지만 재차 도전한 정형돈은 도복 줄넘기에 성공했고 “삼촌은 안 봐줘요”라고 말하며 이삭이를 도발했다.

조남진과의 스파링에서 암바 기술까지 걸며 조남진의 탭을 얻은 이삭이는 정형돈에게 바로 테이크아웃 당했다. 새우빼기에 도전해보라는 김동현의 말에 이삭이는 “새우빼기는 너무 뚱뚱해서 못하겠다”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정형돈에게 암바를 걸어봤지만 정형돈은 그대로 이삭이를 들어 올리며 동심을 파괴했다.

이어 스파링을 위한 체중을 잰 후 시합 전에 빵에 땅콩버터를 듬뿍 발라 먹는다는 김동현의 비기를 공개했다. 땅콩버터 바른 빵으로 체력을 보충한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주짓수 기술을 알려줬다. 정형돈은 원 렉 앤 깃 잡아서 돌리기라는 김동현이 알려준 기술을 조남진에게 거는 데 성공했다. 너무 긴 기술명에 채팅창에선 기술을 거는 포즈에서 딴 ‘다음 달에 갚겠습니다’로 하라고 알려줬다.

생각보다 운동 열심히 한다는 말에 고무된 정형돈은 조남진에게 기습적으로 기술을 걸다가 가운데 손가락 손톱이 뒤집어졌다. 정형돈은 이를 시청자들에게 보여주려다가 본의 아닌 욕설을 하게 되어 그 자리에서 머리를 숙이고 죄송하다면서 사과했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방송 캡쳐

정유미는 자신의 반려견인 레이크랜드 테리어종의 10살 그린이와 함께 ‘전국 댕댕 자랑’이라는 코너를 시도했다. 첫 시도견은 그린이었다. 그린이는 손잡기와 앉아, 기다려, 먹어를 능숙하게 선보였다. 알아듣는게 아니라 음을 파악한 것 같다는 채팅창의 반응에 정유미는 ‘먹어’의 톤으로 ‘모고’라 말했고 그린이는 톤을 듣고 간식을 먹어 정유미를 난감하게 했다.

영상을 통해 다양한 강아지들의 재주를 시청한 정유미는 스튜디오에 등장한 뭉이의 다양한 재주를 눈앞에서 보곤 그린이에게 다시 재주를 권했다. 정유미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듯 그린이는 일어서까지 완벽하게 선보였고 정유미는 뭉이의 주인에게 뭉이 일어날 수 있냐고 물으면서 뭉이를 견제했다. 

뭉이는 보란 듯 더 높은 재주를 선보였고, 정유미는 그린이에게도 똑같은 재주를 명령했으나 그린이는 그대로 간식만 쏙 빼먹어버렸다.

정유미는 강아지 IQ테스트를 시도했다. 컵 안에 있는 간식을 몇 초만에 먹는지 그린이에게 테스트했지만 그린이는 컵 주변만 맴돌았다. 결국 정유미가 컵을 툭툭 두드리며 아예 컵을 쓰러트린 후에야 그린이는 간식을 먹었다. 능력이 다소 부족한 아이와 어떻게든 스카이에 보내려는 모습이라는 기부 멘트에 정유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어 덮은 담요에서 몇 초만에 탈출하는지, 주인의 웃는 모습에 반응하는지 등을 알아봤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어 정유미는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랑과 함께 펫타로에 도전했다. 그린이의 현재 기분을 첫 번째로 물어본 정유미는 그린이와 교감하며 카드를 뽑았고 그린이는 조용한 곳에서 편안히 쉬고 싶은 기분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두 번째로는 그린이가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고 이에 대한 질문은 그린이가 직접 카드를 뽑았다. 정유미를 좋게 생각하고 항상 정유미의 곁에 있고 싶지만 항상 옆에 있어주지 않는 점에 대해 서운해하고 있다는 결과에 정유미는 그린이에게 미안해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구라의 구라이브는 장영란과 함께 했다. 살면서 중요한 게 사랑 아니겠냐는 말과 함께 성교육을 테마로 잡은 구라이브는 국내 1호 성의학 박사 강동우 박사를 모셨다. 강 박사는 “잘못된 관념을 깨버리고 싶다”면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장영란은 “애가 6살인데 제일 고민인 게 포경수술을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다”라면서 고민을 밝혔다. 강 박사는 포경수술이 절대적인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자신의 이름을 걸고 수술을 하고 싶다면 성인기까지 기다렸다가 하라고 당부했다.

홍익아빠는 아이들에게 성기를 언급할 때 어떻게 언급하는게 좋은지 물었다. 강 박사는 성기라고 표현하는 게 제일 낫다고 설명해줬다. 또한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성교육을 시작해야 하는 나이는 5살이고, 자위는 동성의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는 등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성과 관련된 상식들을 전해줬다.  

Mr. 두들은 안유진에게 통역 도움을 받으며 자신이 진행할 주제를 설명했다. 시청자들에게 한국적인 요소를 추천받아 그림을 그리겠다는 Mr.두들의 말에 채팅창은 ‘두유노 싸이’ ‘두유노 손흥민’등 한국을 대표하는 온갖 것들이 총출동했다. ‘이렇게 된 거 주모도 그려달라’는 채팅창의 말에 안유진은 고민하며 그에게 “국밥”이라고 말하며 설명하기 난감해했지만 기부멘트로 한국의 전통적인 바텐더라는 문장이 와 주모의 설명을 해결했다. 

다음주 과연 기부금 500만원에 달성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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