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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인생다큐 마이웨이’ 배연정, 죽음 앞에 섰던 췌장암 극복기…“반드시 좋은 일은 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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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배연정이 힘들었던 췌장암 극복기를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의 인생사가 그려졌다. 

아내 바라기라는 배연정의 남편은 배연정의 투병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한 16년 전인가요. 아내가 췌장 종양으로 수술한게”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때는 병원에서 췌장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대수술에 들어갔는데 당시에 가망이 없다고 많이 말씀을 하셨거든요”라며 당시가 생각나는지 눈시울을 붉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이어 미국에 있는 자식들에게도 그 소식을 전했고, 직장때문에 오래 보지 못했던 당시를 기억하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캡처

목전에 죽음을 두고 배연정은 “해탈했어요. 누구나 나한테 왜 이런 일이.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그는 “저만 낭떠러지에 풀 한 포기 잡고 있는 기분이었어요”라며 “그런데 반드시 좋은 일이 있습니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와요. 전 늘 거울보고 참 잘 살았다고 이야기해요”라고 말했다. 

다행이 암이 되기 전에 종양을 발견했지만 종양 제거를 위해 14시간의 대수술을 한 배연정.

그는 “한번 본인이 살아온 길을 뒤돌아보세요. 본인이 제일 불쌍한가 안 불쌍한가”라며 “나이 먹었다고 뒷방에 앉아서 진통제 먹고 관절이 안 좋아서 그러지말고 자식한테도 어느정도만하고 스스로를 위한 삶이 있어야해요. 누릴 것도 누리고”라며 자신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배연정의 인생이 그려진 ‘인생다큐 마이웨이’ 138회는 26일 TV조선에서 오후 8시에 재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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