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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희열2’ 유시민, 직접 밝힌 출연 이유는…“유희열에게 신세 많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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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대화의 희열2’에 유시민이 출연해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 유시민이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직접 밝혀 눈길을 끈다. 

이날 유희열은 드디어 나오셨다며 반겼고, 신지혜 기자는 “사실 기자들에게 유시민 씨는 실존하지만 저 멀리에 있는 분이다. 전화번호가 있어도 기자들 연락을 안 받으신다”라며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유시민은 작업할 때 방해되서 무음으로 해놓는다며 언론 노출보다 집필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럼에도 ‘대화의 희열2’에 출연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였을까. 

유희열은 유시민에게 “그럼 어떻게 출연하게 된거냐”라고 넌지시 물었고, 유시민은 웃으며 “우정 출연. MC 유희열 씨한테 신세진 게 많아서”라고 훈훈한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를 들은 유희열은 “신세 진 것은 없고, 전에 가끔 가다가 광고 한 편 찍을래라고 해서 좋다고 했는데 같이 찍었는데 출연료가 구두 한 켤레 받았어요. 그런 거 말씀하시는거에요”라며 겸손하게 말했고, 유시민은 인기 연예인이 그렇게 하는 게 쉽지 않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KBS2 ‘대화의 희열2’ 캡처

두 사람이 함께 광고를 찍은 구두는 청각 장애인이 생산하는 한 구두 업체의 제품이었다. 그러나 안타까운 폐업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돕기 위해 유명인들이 기꺼이 모델로 나섰고 그 중 하나가 유시민과 유희열이였던 것. 

유희열은 혹시 패널들에 대해서 알고 있냐고 물었고, 김중혁 작가와 전에 인터뷰를 통해 만난 인연을 전했다. 

김중혁 작가는 당시를 회상하며 “저도 나름 전문가인데 한 마디도 못했어요”라며 “말씀을 너무 잘하시고 글도 잘쓰셔서 많이 듣고 배웠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다니엘과 과거 JTBC ‘비정상회담’에서 만난 인연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다니엘과 유시민의 영상을 진짜 독일인들이 본 영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화제를 모으기도.

지난주에 이어 27일 방송되는 ‘대화의 희열2’에서는 유시민과의 대화를 이어나간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그가 출연할 ‘대화의 희열’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5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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