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트래블러’에서 이제훈과 류준열이 쿠바 여행으로 다진 우정을 과시했다.
25일 JTBC ‘트래블러’에서는 이제훈과 류준열의 낯설지만 매력적인 나라인 쿠바로의 여행 그 최종회인 열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15일의 일정으로 쿠바 여행을 함께 한 이제훈과 류준열은 마지막 밤 지난 여행길을 돌이켜 보았다. 두 사람을 포함해 다 같이 고생한 제작진을 떠올리며 “진짜 재밌게 여행했다. 지금 호흡이 더 맞아가려고 하는데 여행이 끝났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훈은 류준열에게 진심 어린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쿠바 하면 그냥 난 네가 그냥 제일 먼저 떠오른다. 너한테 신세를 너무 많이 졌다. 1부터 100까지 네가 다 해주니까”라고 말했다.
실제로 베테랑 여행자인 류준열은 초보 여행자 이제훈을 끝까지 잘 이끌어주었다. 이제훈도 형이라는 것을 내세우지 않고, 여행의 시작점부터 류준열에게 의지했다. 동시에 형으로서 섬세하고 자상하게 동생 류준열을 잘 챙기기도 했다.
류준열은 이제훈에게 “형은 저 말고 다른 사람이랑 가도 파트너가 되게 좋아할 거다. 여행을 이 정도 하면 그 사람한테 분명히 짜증나는 순간이 생긴다. 난 근데 한 번도 없었다. 형이 그만큼 나한테 잘 맞춰준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어 “형, 진짜 좋은 여행 메이트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행을 통해 두 사람의 돈독해진 우정이 돋보이는 대목이었다. 이제훈과 류준열은 다음에도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기약해 눈길을 끌었다.
JTBC 배낭예능 프로그램 ‘트래블러’는 이날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