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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선진화법에 의하면 자유한국당 폭력사태는 징역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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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25일 자유한국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와 관련, "불법·폭력 행위에 대해 고발하고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상할 수 없는 무법천지의 사태가 대한민국 국회에서 하루 종일 전개되고 있다"며 "정말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이 정말 정상을 되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성을 되찾으라"며 "국회에서 지금 여야 4당이 함께 법안을 만들어 제출하는 것을 저지하는 건 대한민국 국회 사상 처음일 것이다. 의안과를 점거해서 팩스로 의안 접수하려니까 팩스 자체를 막아버리고, 이메일로도 접수할 수 있는데 담당자가 볼 수 없게 모니터를 가렸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와 관련한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아무리 한국당이 급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국회법을 무력화시키면서 폭력사태를 자행하는 것에 대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회 선진화법은 오늘과 같은 이런 불법 폭력사태를 다시는 국회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7년 동안 단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 선진화법에 의하면 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자행하는 폭력사태는 징역 5년부터 벌금 1천만원에까지 해당하는 엄중한 범죄 행위"라며 "법을 지켜야 할 의원이 완전히 무시하고 난장판으로 폭력사태를 만드는 것을 민주당은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다.

그는 "오후 9시부터 사개특위, 정개특위가 소집됐는데 (한국당) 의원들이 회의장 입장도 막고 있다. 회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위원장이 회의 질서권을 발동했는데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며 "이렇게 한국당이 의원들과 수백 명 당직자를 동원해 국회 전체를 점거하고 폭력행위를 일삼는 것은 사실 국회 70여명 방호인력으로 막기는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반드시 패스트트랙 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홍영표 '한국당 폭력행위 책임 물을 것'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와 관련한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홍영표 '한국당 폭력행위 책임 물을 것'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의 물리력을 동원한 선거제ㆍ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와 관련한 폭력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히고 있다. / 연합뉴스

그는 "이메일로도 법안을 접수할 수 있다. 이미 컴퓨터 모니터 속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저는 패스트트랙 지정된 4개 법안이 접수된 것으로 간주하고 정개특위, 사개특위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국회는 한국당 점거에 국민들이 용서할 수 없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한국당이 이런 식의 불법 폭력사태를 지속하면 방호인력만으로는 힘들다고 본다. 방법을 찾아보겠다"며 외부 인력의 유입 가능성을 비추기도 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경찰 동원 가능성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불행한 사태까지 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채이배 의원도 오늘 아침부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렸다. 온 국민 앞에서 보란 듯이 폭력행위를 저지른 것에 대해 안타깝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미 위원장이 회의 질서권을 발동했다. 저는 저희 당직자들에게 한국당 폭력행위에 대해 전부 채증해 달라고 했다. 단 한 건도 용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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