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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미세먼지의 시작은 중국이 아닌 몽골? 사막화 현장 어떻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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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25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황사, 미세먼지의 시작, 몽골의 모래 돌풍’을 취재했다.

제작진은 광활한 초원이면서도 기후가 급변하는 울란바토르를 찾았다. 급변하는 기후와 그 변화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취재했다.

중국 간쑤성을 강타한 초대형 황사가 2002년 집계를 통해 몽골에서 80%가 왔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몽골 영토의 40%에 해당하는 고비사막에 주목했다. 최근 이곳에서 심상치 않은 기온 급변 사태가 있다는 것. 강력한 모래 돌풍과 초대형 황사가 도심까지 덮었다.

제작진은 한반도로 몰려오는 미세먼지의 실체를 분석하기 위해 김신호 한국기상청 자문관과 뭉크바트 몽골 기상청 연구원이 함께했다.

달란자드가드가 그 출발지. 우문고비의 입구를 나서 고비사막으로 향했다.

바람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북쪽인 바양작을 찾기로 했다.

2,000km를 달린 끝에 관찰한 것은 바로 호이 샤리흐(회오리+바람). 먼지 돌풍이자 먼지바람을 확인한 것이다.

이규연 씨는 입을 벌리면서 먼지 돌풍을 직접 마주했다. 선박과 항공기가 제한될 정도의 풍속이었다. 

거세지는 회오리바람 속에서 이규연 씨는 입안에 먼지가 들어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미세먼지의 실체는 확인하지 못했다.

제작진은 몽골 중부에서 황사 바람이 분다는 예보를 확인하고 그 실체를 확인하러 떠났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제작진은 몽골 중부에서 유해성 높은 미세먼지를 확인했다.

몽골 민영방송국을 통해서도 먼지바람의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민영방송국의 사란토야 소장은 모래폭풍이 재앙이라고 말한다. 사막화로부터 발생하는 이 모래폭풍이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이 폭풍이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황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사란토야 소장은 모래폭풍 때문에 기관지 질환이 발생한다는 연구자들의 발표가 있었다고 전했다.

최근 울란바토르에서 발생한 호흡기 환자들이 3배나 증가했다. 모래폭풍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다시 사막을 찾았다. 그곳에서 허연색의 지면을 볼 수 있었는데 오래전부터 바다였으며 얼마 전까지는 큰 호수였다.

바다를 신성시하는 몽골이 지난 30년 동안 강과 호수가 4,000여 개가 사라졌다.

사막화 원인은 다양하나 지구 온난화가 가장 크다. 몽골은 지구 온난화로 2도에서 2.5도가 높아졌고 한반도는 1도 이상 높아졌다.

극심한 폭염 강도가 세지면서 몽골이 한반도의 미래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커다란 사구가 바람에 의해서 옮겨간 현장을 통해서도 심각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작진은 강한 모래돌풍의 저항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체험할 수 있었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몽골 사막화방지연구소장 하울렌 벡 씨는 한반도로 가는 미세먼지를 가리켰다.

인근 광산개발로 인한 미세먼지가 황사와 함께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것이다.

몽골의 모래폭풍이 베이징 쪽으로 빠지면 중국에 있는 화학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성분들과 만난다. 상하이의 습한 공기와 만나 한국 쪽으로 흘러간다는 설명이다.

몽골 사막화로 인해 생기는 먼지 폭풍은 지난 28년간 40%에서 78%로 확장됐다. 몽골은 현재 사라지는 강과 호수들, 가축을 키우는 일도 힘들어졌다. 

이 같은 기후 급변은 몽골에서도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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