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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3분기 D램 수요 큰폭 확대…내년엔 활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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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는 오는 3분기 D램 수요가 2분기보다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지난 1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2∼3분기 D램 수요 예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SK하이닉스는 "2분기 수요는 소폭으로 회복하는 정도이고, 3분기는 계단형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증거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며 "인터넷데이터센터(IDC)의 투자 확대와 대만의 서버 연구·개발·생산(ODM) 업체 및 부품 업체들의 수요 반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연합뉴스TV 제공]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연합뉴스TV 제공]

다만 현재 IDC 산업이 2017∼2018년 경쟁 과열에 따른 오버바잉(구매 과잉) 여파로 재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 제품 구매가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020년에는 5세대 이동통신(5G) 등으로의 산업 변동과 IDC의 3∼4년 서버 교체 주기가 겹치면서 큰 폭의 활황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신규 중앙처리장치(CPU), 5G, 클라우드 게이밍으로 생기는 수요 또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D램 재고 운영에 대해서는 "2분기 이미 모바일과 서버 간 생산량 조정이 있었다"면서 "하반기도 수요 전망에 따라 웨이퍼 투입 장수를 조절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낸드 또한 중국 일부 모바일용 수요 확대로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3∼4분기 재고는 지속해서 감소해 연말 안정적인 재고 수준이 될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는 2D낸드에서 3D낸드로 기술적 전환을 거치는 과정에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고, 36단과 48단 3D 낸드 생산을 중단했다.

청주 신규 M15 공장은 시장 환경에 따라 제한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최적화된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D램과 낸드의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모두 2분기 가격 하락률이 둔화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D램 가격의 반등 시점을 전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1분기 재고평가손실은 약 4천억원"이라며 "대부분 M15 초기 생산분과 관련된 것으로 낸드와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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