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출고 가격 인상…1병에 5천 원-소맥 1만 원 시대?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인 하이트 진로의 ‘참이슬’의 출고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있다.

소주는 한 병에 1,015원 하던 것이 1,081원으로, 65원 정도, 퍼센트로는 6.54% 오른다.

제조사인 하이트진로 측은 “원자재 가격과 제조비용 등 원가 상승요인이 있어 3년 5개월 만에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업계 1위가 가격을 올린 만큼, 다른 업체들도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또 출고가격이 오르면서 음식점과 주점에서 팔리는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평균 4천 원 선인 소주 1병이 앞으로 5천 원 받는 가게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다.

앞서 이달에 ‘OB 맥주’가 주요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3% 올린 데 이어 이번에 소주 가격도 오르면서, 소주와 맥주 섞은 ‘소맥’을 마시면 만 원이다 라는 푸념이 나오고 있는 실상이다.

일명 ‘서민의 술’이라는 소주가 5천 원이면 좀 부담스럽다는 반응이 적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주의 가격은 100원 정도만 오를 것으로 보여 집에서 혼자 마시는 ‘혼술’ 문화가 더 확산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