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2차암이란 무엇일까.
24일 방송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2차 암의 위험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상대생존율이 70.6%로 늘어났다.
이처럼 암 생존자들이 늘며 암 치료 후 발생하는 2차 암에 대한 공포가 늘어났다.
식단에 신경을 쓴다는 유영호 자매는 “땡기는대로 막 먹었는데 조절을 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암이 발생했다고. 자매에게 발생한 것은 전이암 등이 아닌 새롭게 발생한 암이었다.
유영호씨처럼 하나의 원발암이 있었지만 전혀 다른 원발암이 발생할 경우 2차 암이라고 한다고.
전미선 교수는 “2차암은 다른 암이 발생할 수 있는걸 뜻한다. 전이나 재발과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암 환자들이 재발이나 전이가 가장 불안한 요인이 된다. 그래서 다른 암에 대해 신경을 덜 쓰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14년 식도암 판정을 받은 정옥출씨는 올해가 딱 5년이 되는 해다. 하지만 그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술을 기다리고 했다.
2차암이 발병한 그는 “상심이 크다”며 “술은 일주일에 5~6병 먹었고 담배는 하루 1갑 피웠다”며 과거를 후회했다.
한가지 암을 앓은 사람보다 2차암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율이 4배 이상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먹고, 자고, 활동하는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K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