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7인조 보이 그룹 머스트비(MUSTB)가 악플로 인해 고통을 호소했다.
지난 21일 머스트비는 서울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중 멤버들이 탑승한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해당 사고로 매니저 A씨가 크게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머스트비 멤버 4명과 소속사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은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구에서 진행된 공연을 끝마치고 서울에 있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에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서울 영등포경찰서 측은 “졸음 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후 머스트비의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차에서 내린 멤버들은 매니저를 위해 커피를 챙겨 줄 만큼 돈독한 관계였으며 그 만큼 매니저의 사망으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은 치료를 받는 중이며 나머지 멤버들은 매니저의 장례에 참석한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과 멤버들을 향한 악의적인 댓글들이 확산되고 근거 없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있다”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머스트비 교통사고 악플과 관련해 레인즈 출신 주원탁 역시 분노를 표했다.
최근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주원탁은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당신들이 사람입니까?”라며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이라 분개했다.
한편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한 머스트비 멤버들은 강남성심병원·여의도성모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중상으로 알려졌던 멤버 역시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주원탁의 인스타그램 전문.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듣고 같이 밤 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 갈때가 됐다, 바꾸면 그만이지 라는 등의 진짜 미개한 사람들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올라.
당신들이 사람입니까?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있어요.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어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멤버들 의식불명의 상태일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습니다. 현재는 의식이 돌아오고 치료 회복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