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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토요일’ 등장한 카라 ‘숙녀가 못돼’ 노래 가사는?…타일러 “하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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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 등장한 카라 ‘숙녀가 못돼’ 노래 가사가 새삼 화제다.

지난해 7월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돈 마니 부타돈을 걸고 진행된 라운드에서 카라의 ‘숙녀가 못돼’ 노래가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됐다.

익숙한 멜로디에 멤버들은 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노래 가사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문제구간이 출제됐고 타일러는 헛웃음을 지으며 “하나도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 역시 분노하며 “랩은 그렇다해도 내레이션은 너무하는 거 아니에요?”라고 말하는가하면 한해는 “외국어가 일본어였어요?”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tvN ‘놀라운 토요일’ 캡처

이때 문세윤과 김동현-키는 잘 들었다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박나래는 “저 영어 들었어요”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타일러는 “영어가 나왔다고요?”라며 금시초문한 표정을 지었다. 

잘 들었냐는 질문에 한현민은 “아리까리해요”라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일본어같은 받아쓰기 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멤버들을 멘붕에 빠트린 카라의 ‘숙녀가 못돼’ 가사는 다음과 같다. 

비나 확 쏟아져라 now 가다 확 넘어져라 넌 담에 겪어 봐라 다 uh~

그래 나 못돼 숙녀가 못돼

어쩐지 오늘 하늘이 유독 파랗다고 했어 내가 그렇지
너무 잘 풀린다 했어 설마 했는데 골라도 꼭 너는 이런 날이니
온통 다 커플 눈에 콩꺼풀 주변이 왜 이래 내가 그렇지
나만 빼곤 모두 행복한 것 같은데 언젠간 니들도 겪게 될거다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숙녀가 못돼

*나 방금 이별 했단 말이야이야 나도 참 좋았었단 말이야이야
난 지금 이렇게 아픈데 니들은 뭐가 좋아
초라해 죽겠단 말이야 
숙녀 따위 뭐


하늘도 무심해 내게 왜 이러는데 
우울한 내 기분은 안중에도 없는가봐 내가 미운가봐
다들 신이나서 웃는게 날 비웃나봐 

잘해보려고 성격 감추고 네게 맞춰보려 많이 참았어
그런 내가 기특하고 신기했었어 그간 고생하던 내가 불쌍해

그래 나 못돼 부처가 못돼 숙녀가 못돼

*REPEAT

지금 어디야 집에 다왔니 생각해 볼 수록 화가 너무 치밀어
나는 니 말 따라 성숙하지 못해서 넓은 마음으로 웃을 수가 없는걸
내가 불쌍해 내가 처량해 이별 마저 네게 잡히고 휘둘려
어차피 찰거면 분위기나 맞추지 하루가 끝날 쯤 차분히 얘기하지

*REPEAT


황당한 하루잖아 난 눈물이 쏟아져서 now 
하늘이 눈부셔서 난 고개를 들을 수가 없어

한편, 매주 신선한 가사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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