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붓] 미야자키 미호, 장규리와 재회·한국 방송 출연…한국 데뷔 기대감↑

(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일본 걸그룹 AKB48 미야자키 미호가 프로미스나인(fromis_9) 장규리와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미야자키 미호의 한국 데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미야자키 미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만난 규리~♡ #produce48”이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밝은 미소를 띤 미야자키 미호와 장규리가 담겼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댄 채 카메라를 보며 환히 웃고 있다. ‘프로듀스48’ 종영 이후 오랜만에 보는 투 샷이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다시 한국에서 미호의 멋진 무대 보고 싶어요”, “이 투 샷 너무 좋다”, “먀오 한국에서 데뷔해주면 안 돼?”, “그리운 프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미야자키 미호는 지난해 여름 방송된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해 국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Mnet의 ‘프로듀스 101’과 아키모토 야스시의 ‘AKB48’ 시스템을 결합한 ‘프로듀스 48’은 일본의 AKB48그룹 멤버를 포함한 한일 양국 연습생 96명 중 국민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이미 일본에서 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아이돌 걸그룹 AKB48로 데뷔해 오랜 시간 활동해 인기가 높았던 멤버이기에 그의 한국 데뷔 여부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프로듀스48’ 세 번째 순위 발표식에서는 미야자키 사쿠라에 이어 2위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미야자키 미호는 최종 순위에서 15위를 기록, 아쉽게 12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한국 데뷔에 실패해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당시 그는 남다른 한국 사랑과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 뛰어난 가창력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큼 아쉬움을 표한 팬들도 많았다. 

그러던 중 최근 타케우치 미유와 타카하시 쥬리 등 같은 그룹의 멤버였던 동료들이 한국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데뷔를 알렸다. 

이에 ‘프로듀스48’에 출연했던 일본인 출연자 중 유독 남다른 한국 사랑을 표했던 미야자키 미호도 한국에 오는 것은 아닐지 네티즌들의 기대감은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미야자키 미호가 한국 프로그램 케이블 채널J의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여행 시즌4’에 패널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아쉬웠지만...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어요. 사실 이제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한국에서 데뷔하고 싶다는 오랫동안 꿈꾸던 꿈이 너무 가까워져서 매일매일 행복했어요. 한국말도 더 공부하고 더 성장하는 미야자키 미호가 되겠습니다. 나 꼭 기억하고 잊지 말아 줘요”

‘프로듀스48’ 종영 당시 미야자키 미호가 SNS에 직접 남긴 소감이다. 

오랜 시간 한국 활동을 꿈꿔온 미야자키 미호가 한국 데뷔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야자키 미호와 코코소리 전 멤버 소리가 출연하는 채널J ‘일본인도 모르는 일본 여행’ 시즌4 ‘일본인도 모르는 이바라키여행’ 은 지난 20일 최초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