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흥민의 현지 인기를 가늠했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바른미래당 미래(이혜훈)’, ‘손흥민 인기(허유미)’, ‘[단독] 숙명여고 결정적 증거’, ‘[뉴스닥] 상:패스트트랙, 하:황교안,외교부’, ‘한국 최초 퓰리처상(김경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스페인 라리가와 독일 분데스리가와 함께 세계 축구 리그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EPL의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시다. 최근에는 박지성, 이영표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4강 무대를 경험할 기회를 자신의 발끝으로 거머쥐며, 그를 향한 뜨거운 찬사가 세계 축구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손흥민을 향한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손흥민 인기, 현지 영국에서는?” 주제 아래 영국 현지에 주재하고 있는 스포츠 전문 통신원이자 현지 교민인 허유미 통신원을 연결한 것이다.
이날 오전 3시 45분에 열린 토트넘은 강등권에 놓인 팀인 브라이튼과 어려운 시합을 했다. 후반 44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결승골에 힘입어 EPL 35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해 리그 3위 자리를 지켰다.
허유미 통신원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이번 경기가 어려운 경기라는 평가가 많고, 늦게나마 골이 터져서 굉장히 안도하는 분위기다. 손흥민은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다. 선수들도 많이 지쳤지만 그래도 이런 고비를 넘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제 남은 시즌 얼마나 안 남았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소감을 밝혔다고 전달했다.
허유미 통신원은 손흥민의 현지 인기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굉장히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다. 이번 시즌 특히 44경기에서 벌써 20골과 도움도 10개나 기록 중이시기 때문에 영국 현지에서도 지금 최고의 활약 중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경기장에 태극기를 들고 오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다. 한국분들뿐만 아니라 외국팬분들도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눈에 띄는 모습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때부터 주목을 많이 받았고, 토트넘 구단의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밝고 긍정적이며 장난기 어린 모습이 부각돼 ‘스마일보이’라는 별명이 생기는 등 축구 외적으로도 인기가 많으며, 특히 영국 어린이 팬이 많다고 한다. 이어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손흥민 선수가 나오셨는데 영국 기자분이 물어보신 질문이 ‘뭐가 그렇게 행복하냐’, ‘왜 그렇게 항상 웃느냐’, ‘축구하는 게 항상 즐겁냐’ (등의) 질문을 받을 정도로 (‘스마일보이’이라는 이미지) 인식이 굉장히 높다”고 덧붙였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