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과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24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바른미래당 미래(이혜훈)’, ‘손흥민 인기(허유미)’, ‘[단독] 숙명여고 결정적 증거’, ‘[뉴스닥] 상:패스트트랙, 하:황교안,외교부’, ‘한국 최초 퓰리처상(김경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23일 의원총회를 열어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을 12:11의 아슬아슬한 표결로 추인했다. 그 결과, 바른미래당은 두 쪽으로 갈라서며 대거 이탈과 분당이 언급될 정도의 일촉즉발 '균열 위기'에 봉착한 모습이다.
현재의 바른미래당은 3개 계파로 나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바른정당 출신 유승민계,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민주평화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요구하는 일부 호남 중진의원 등이다. 이 중에서도 최근 자유한국당 입당설이 제기됐던 이언주 의원이 공식 탈당을 선언한 부분이 당내 분화를 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 측에서 바른미래당 이혜훈 의원을 전화로 연결해 “패트 추인 이후, 바른미래당 미래는?”을 주제로 의견을 전했다.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당이 지금 굉장히 어렵다. 문제가 생겼다. 그런데 우리 집으로 치면 리모델링 적당히 해서 다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수준이 있고 완전히 허물고 새 집을 짓는 재건축이 아니면 답이 없는 그런 상황이 있다. 제가 보기에 후자 아닐까 싶다”며 모종의 행동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혜훈 의원은 또 “임계점을 점점 넘는 것 같다. 보궐선거 참패로 불만이 터져 나왔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진정성 있는 사과· 반성 이런 거 한마디 없었고, 그다음에 전혀 비전 제시해서 다음 총선 어떻게 하겠다, 이런 그림을 제시하지를 못했다. 설득도 없었다. 그러고 있는 상황에서 어제 사태가 터졌기 때문에 이게 완전 불 난 집에 기름 부은 것 같다”고 말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