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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생각‘ 이파니, 진심 담긴 눈물 “남편 서성민과 재혼…아들 형빈에게 상처될까 미안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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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10대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보는 유쾌한 예능 프로그램 tvN ‘사춘기 리얼 Talk-애들 생각’에서 방송인 이파니와 서성민이 고충을 털어놨다.

이파니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지 않는 열세 살 아들에 대한 고민을 고백했다.

이날 이파니는 “아들이 어릴 때는 애교가 많았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다”며 갑자기 서먹해진 모자 사이에 대한 이유를 알고 싶다는 이파니는 이러한 어색함을 극복하지 못해 아들의 훈육을 전적으로 아빠 서성민에게 맡기기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파니의 생각과 달리 관찰 카메라를 통해 본 아들 서형빈은 여동생을 예뻐하는 엄마가 자신에게도 관심을 줬으면 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운 마음을 자극한다. 

이파니는 조심스레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아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싶어 미안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성민-이파니 /
서성민-이파니 / tvN ‘애들 생각’ 방송캡처

10대 자문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홍화리는 형빈이를 다독여주는 서성빈의 모습에 “동생이랑 싸웠을 때 아빠가 저렇게 방에 들어와 위로를 해주곤 한다”고 공감의 눈물을 흘렸다. 또 이파니를 향해 “아들에게 너무 미안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따뜻한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이파니는 2006년 한국플레이보이 모델 대회 1위로 데뷔했다. 그는 2006년 20살에 일반인과 결혼했다가 1년 반만인 2008년 이혼했다.

이후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해 전 남편 사이에서 낳은 13살 아들 형빈이와 재혼 후 낳은 8살 난 딸을 키우고 있다.

이파니는 “아들이 13살이 되니까 반항하기 시작하더라”며 “제가 재혼하고 형빈이를 데려오기까지 4년이라는 기간 동안 형빈이가 할머니 손에 키워졌고 여기저기 전전했다”고 아픈 과거를 밝혔다.

서성민은 “형빈이는 저한테 특별하다. 제가 26살에 결혼했을 때 5살짜리 아들이 생긴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솔직히 지금도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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