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국적과 나이를 뛰어넘은 함소원♥진화 부부를 만났다.
23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18세 나이를 뛰어넘은 사랑, 함소원·진화 부부’ 편이 방송됐다.
함소원·진화 부부에게 딸 진혜정(2) 양 임신 출혈 끝에 얻은 금지옥엽 귀한 자식이다.
시집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혼인신고를 먼저 한 두 사람, 함소원은 지난해 43세로 노산이 걱정돼 인공수정을 준비했다. 그런데 4월에 기적처럼 자연임신이 됐다.
그녀는 임신 초기 출혈을 겪는 등 위험한 고비를 많이 넘겼다. 그러한 과정 속에서 겁이 나서 몸이 안 좋은 것을 남편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혼자 병원을 다녔었다. 꼬박 다섯 달 동안 매주 병원을 찾아 아이의 심장소리를 들어야만 안심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도 진혜정 양은 지난해 12월 건강하게 태어나 부부에게 가장 큰 기쁨을 전해주고 있는 중이다. 부부는 초보 엄마·아빠이지만 여느 부모처럼 자식을 위해서 최선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함소원은 “혜정이(딸)한테 ‘어디 가면 안 돼’ 하고 있는데, 혜정이가 제 이야기를 들었는지 심장소리 듣는데, 심장은 아직 뛰고 있는 거예요. 출혈은 나오는데,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미안해, 엄마 버틸게 너도 버텨줘’, 그렇게 혜정이하고 저하고 둘만 아는 시간을 보냈다”며 임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부부의 나이는 함소원 1976년생 44세, 진화 1994년생 26세다.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