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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데이즈’ 마이클 피트-루카스 하스-아시아 아르젠토 출연, 2005년 구스 반 산트 감독 연출 작품…‘줄거리 및 명대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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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영화 ‘라스트 데이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라스트 데이즈’는 지난 2006년 4월 27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총 96분 미국 15세 관람가이며 감독은 구스 반 산트다.

출연으로는 마이클 피트, 루카스 하스, 아시아 아르젠토, 스콧 패트릭 그린, 니콜 비시어스 등이 있다.

‘라스트 데이즈’는 1990년대 록의 아이콘이자 우상, 시대의 아픔이었던 천재 뮤지션 커트 코베인을 기리는 영화로, 그의 죽기 직전 마지막을 그리고 있다.

‘라스트 데이즈’ 포스터
‘라스트 데이즈’ 포스터

보통의 전기영화와 달리 영화 속에서 ‘커트 코베인’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는다. 대신 커트 코베인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로 ‘블레이크’가 등장한다. 2005년 칸영화제에서 기술대상을 받았다.

헝클어진 머리, 파자마 차림의 한 남자가 숲속을 걷고 있다. 남자는 블레이크다. 도시에서 유명 록스타였던 그는 이제 그 생활을 모두 접고 도망쳐온 초라한 한명의 젊은이일 뿐이다. 숲속에서 밤을 지새우고 아침이 오자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친구들과 함께 살지만 소통하지 않는다. 친구들이 함께 자고 섹스를 하는 동안에도 블레이크는 혼자 시리얼을 먹고 여자 옷을 입고 혼자 기타를 치고 노래 부르며 고독에 빠진다. 게다가 마약에 취해 있는 그는 자주 정신을 잃는다.

그사이 세일즈맨, 사설탐정, 엄마로 추정되는 여자, 그리고 선교사 등 다양한 외부인들이 집을 찾아오지만, 블레이크는 점점 그들을 피해 혼자만의 시간에 빠져든다. 마침내 그의 외로운 영혼은 죽음을 택하게 된다.

‘라스트 데이즈’는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전작 ‘게리’와 ‘엘리펀트’에 이은 ‘레퀴엠 삼부작’ 연작 중 마지막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게리’는 사막을 건너려다 죽게 된 청년을, ‘엘리펀트’는 컬럼바인고등학교 총기 사건과 관련된 죽음을, 그리고 ‘라스트 데이즈’는 의문사로 남겨진 로커 커트 코베인을 그리고 있다. 세 작품의 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자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구스 반 산트 감독이 이렇게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한 고찰을 한 것은 친구이자 동료였던 배우 리버 피닉스의 영향이 크다. 1994년 커트 코베인이 죽기 전, 구스 반 산트 감독은 리버 피닉스의 죽음(1993년)을 경험한다. 갑작스런 죽음과 단절이 가져온 충격은 이후 그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죽음에 대한 근원적 고찰을 하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명대사로는 블레이크의 대사 “끝내야 할 일이 있어요”, “나는 뭔가 잃어버렸어. 내가 죽어야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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