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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이명박 아들 이시형, 클럽 아레나 출입 증언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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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2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이명박 아들 이시형 씨가 클럽 아레나를 출입했다는 증언 내용을 방송했다.

클럽 아레나 MD이자 자신을 마약 판매책이라고 주장한 조 모 씨는 김무성 사위 마약 사건의 공급책이었다.

조 씨는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 사위 외에 시형이 형을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형이 형은 바로 이명박 아들 이시형 씨를 얘기한다.

전 아레나 클럽 관계자도 2016년 여름 이시형 씨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시형 씨를 모시기 위해 은밀한 통로가 있었으며 우회해서 가는 동선이 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클럽 아레나 VVIP 전용 통로가 있었다는 증언은 다른 클럽 관계자에게도 나왔다.

이시형 씨가 클럽을 출입한다는 정보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이시형 씨는 변호인을 통해 클럽 아레나에 가본 적이 없으며 MD 조 모 씨도 모른다고 밝혔다.

조 씨는 아레나에서 버닝썬으로 자리를 옮겼고 현재 구속된 상태다.

버닝썬 사태 초기에 가장 먼저 구속됐다. 제작진은 외부인으로부터 가장 먼저 차단됐다는 의혹이 불거질 만한 대목이라고 추정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제작진은 버닝썬과 아레나에서 비밀리에 소각팀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도 처음으로 확인했다.

소각팀은 VIP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VVIP의 마약, 성매매, 성폭행 등 범죄 흔적을 지우는 것이었다.

그런데 더 중요한 임무는 혈흔을 지우는 것이었다는데… 시약까지 가지고 다니며 핏자국까지 지워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게다가 이들은 범죄의 증거가 될 수 있다는 핏자국을 지우는 방법까지 전문적으로 교육받았다고 한다.

제작진이 확인한 VVIP들의 은밀한 범죄 행각 전말은 또 무엇일까?

VVIP들이 이동하는 특정한 오피스텔이 있었다. 1년 이상 꾸준히 다닌 사람들만 가능했다.

클럽 룸처럼 개조한 이곳은 단기 임대들로 라운지 바로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마약, 성폭행, 성매매, 불법 촬영 등을 서슴지 않고 저질렀다.

소각팀은 여기에서 범죄 증거를 불에 태우고 스프레이를 뿌려서 혈흔을 제거하는 업무를 맡았다.

마치 과학수사대 같은 그들. 한 관계자는 제작진에게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그가 증언한 바에 따르면 새벽 6시에 청소하러 가던 날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

남자들 눈 초점은 다 풀려 있었고 한 여성이 묶여 있었다. 충격적인 것은 그 여성에게 피를 흘리게 해 혼절한 상태를 만들고 경련하는 장면을 촬영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그중 한 명은 의사였다고 증언했다. 그 의사가 여성을 지혈하고 능숙하게 수혈는 과정을 반복했던 것이다.

취재진은 소각팀에 들어가려면 상당 기간 시험을 거쳐야 하며 클럽 측에서 제공하는 휴대전화를 소유한다고 밝혔다.

한 VIP는 4천만 원짜리 술을 손도 안 대고 은밀한 오피스텔로 이동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배우 김의성은 언론에서 버닝썬 게이트를 연예계 가십 정도로 보도하고 있다며 진짜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제작진은 미성년자가 접대부로 활동하고 있다는 증언까지 듣게 됐다.

가출 청소년들을 보호하던 주원규 목사는 2015년 말부터 청소년들이 급격히 실종되자 강남 초호화 클럽에서 찾아 나섰다고 한다.

당시 검찰청 사람들이 있었다는 증언. 그리고 경찰정보관 관계자는 국세청 직원들도 클럽을 드나들었다는 증언을 했다.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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