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 종영 후 당분간 휴식을 갖겠다고 밝혔다.
22일 박한별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21일 박한별이 ‘슬플 때 사랑한다’ 드라마 촬영을 모두 마치고 당분간 휴식기를 가질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내놨다. 또한 “오늘 종방연이 예정돼 있지만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앞서 남편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승리와 함께 클럽 버닝썬 사건의 인물 중 한명으로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박한별 측은 지난 2월 “빅뱅 승리와 사업 파트너로 함께 일을 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인의 사생활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일각에서는 박한별의 드라마 하차까지 요구하는 상황이 번지자 박한별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제 가족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 속에 저를 질타하시는 많은분들께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박한별이 게재한 인스타그램의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한별입니다.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수는 없는일이라고 생각하고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중이기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러한 논란속에서도 드라마촬영을 감행하고있는건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방송분량과는 달리 촬영은 지난해부터 들어가게되어 지금은 거의 후반부 촬영을 하고있습니다. 마지막까지 극의 흐름이 깨지지않게 ‘마리’의 인생을 잘 그려내는것이 저의 의무이기에 저는물론, 드라마관련 모든분들도 이와같은 생각으로 힘들어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책임감있게 촬영하고있습니다.
드라마에만 집중해야할 시기에 많은분들이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싶지않아 죽을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있습니다. 그거밖에는 이 감사한분들에게 보답할수있는 방법이 없으니까요..
한편 박한별은 지난 2017년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결혼한 뒤 11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과 임신 사실을 동시에 공개했고, 이듬해인 2018년 4월 아들을 출산했다. 출산 후 2년만에 ‘슬플 때 사랑한다’로 복귀한 박한별은 남편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FT아일랜드 최종훈과 지난해 초 윤총경과 골프 모임에 동행한 사실이 알려져 비공개 경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