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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준영-최종훈 '집단 성폭행' 주장 여성 조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4.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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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가수 정준영(30)씨와 최종훈(29)씨 등 5명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을 최근 경찰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22일 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 간담회에서 "정씨 사건(불법 촬영물 혐의) 외 다른 카톡 내용(집단 성폭행 의혹)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최근 피해자를 확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또 "여성 피해자 문제가 있어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아닌)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수사하도록 조정했다"며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 뉴시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되고 있다. / 뉴시스

지난 18일 경찰은 정씨와 최씨 등이 있는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여성 A씨 관련 사진 및 음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 카톡방에 유포된 음성파일과 사진, 정씨 등이 나눈 대화 등을 통해 자신이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변호사와 협의한 끝에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16년 3월 정씨 팬사인회를 계기로 정씨와 최씨, 버닝썬 직원 김모씨·허모씨, 사업가 박모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 기억을 잃었고, 다음날 아침 정신을 차려보니 옷이 벗겨진 채 호텔 침대에 누워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A씨는 자신의 옆에 최씨가 누워 있었고 이들이 "속옷 찾아봐라", "성관계를 갖자"는 등의 말을 하며 자신을 놀렸다고 설명했다. 당시 A씨는 당황한 나머지 급히 호텔을 빠져나왔지만, 최근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이후 자신도 성폭행을 당했을 것으로 의심돼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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