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블랙핑크가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앞서 지난 5일 새 EP앨범 타이틀곡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컴백한 블랙핑크는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11일만에 2억뷰를 넘어서며 전세계 모든 가수를 포함해서는 역대 네번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같은 기록은 블랙핑크 최대 히트곡 ‘뚜두뚜두’의 조회수 속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의 추이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는 바.
블랙핑크는 ‘신기록 제조기’, ‘조회수 요정’ 등 수식어에 걸맞게 신곡이 전작의 기록들을 넘어서며 끝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블랙핑크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19일 두 차례에 걸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사하라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의 장에서 ‘K팝 걸그룹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고 등장한 블랙핑크의 존재감은 가히 압도적이었다.
관객들의 큰 환호 속 등장한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포문을 열었다.
K팝 걸그룹 사상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 최고 순위를 달성한 곡인 만큼, 현지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연에는 유명 인사와 아티스트의 응원도 줄을 이었다.
코첼라 창립자인 폴 톨렛도 직접 블랙핑크의 공연을 관람하고 극찬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해 블랙핑크와 파트너십을 맺은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대표 레이블인 인터스코프 레코드의 존 제닉 회장, 미국 유명 래퍼 제이든 스미스, DJ 디플로도 직접 대기실을 방문해 멤버들의 힘을 북돋았다.
이중 제이든 스미스는 아버지이자 유명 배우 윌 스미스와 지난 2013년 YG 사옥을 방문에 소속 아티스트들과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또 칼리드는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 미국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며 멤버들을 지지했고, 제이든 스미스 역시 “오늘 무대 엄청났다. 신나게 잘 놀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에서 북미 투어 공연을 개최했다.
당시 퍼렐 윌리엄스가 블랙핑크를 직접 찾았으며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퍼렐 윌리엄스는 최근 브랜드 론칭행사로 내한했을 당시에도 블랙핑크와의 친분을 과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코첼라’ 무대에서 새로운 역사를 탄생시킨 블랙핑크는 북미투어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는 24일 시카고, 27일 해밀턴, 5월 1일~2일 뉴어크, 5월 5일 애틀랜타, 5월 8일~9일 포트워스로 이어지는 총 6개 도시 8회 규모의 북미 투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