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가 오는 토요일(27일) 14시 27분 고성에서 강화까지 인간띠를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4.27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으로 수평적 조직을 위해 전국적으로 본부까지 꾸려졌다.
22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나핵집 목사(한국교회남북교류협력단 공동대표)는 http://dmzpeacechain.com/과 02-747-0427에 연결해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른바 dmz 평화 인간띠는 철저히 민(民)이 주도하는 평화 손잡기를 통해 내부의 화해와 결속을 다진다.
국경선 평화 학교가 구상했고 몇 명의 목사님들이 남북 정상회담 이후부터 DMZ를 걸으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국민들이 함께 노래했으면 하는 목사님들의 제안이 시민사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추진 위원들이 생겼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배우 문성근 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할 만큼 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민들도 나설 차례라고 밝혔다.
dmz 평화 인간띠는 정부의 후원 없이 철저히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진다.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가 국제적인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마중물이 되어 한반도 분단 현실의 종식과 항구적 평화는 물론 세계 평화의 새로운 질서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인간띠를 맺을 거리는 총 500km로 50만 명이 필요하다.
그런데 나핵집 목사는 현재 20만 명이 모였다며 방송 이후 30만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와 전화번호를 통해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해당 본부에 연결해준다고 한다.
문성근 씨는 그저 소풍 간다는 기분으로 오시길 바란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