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에이리언 : 커버넌트’가 20일 밤 11시 50분부터 OCN서 최초방영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이리언 : 커버넌트’는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으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프리퀄 시리즈 중 두 번째 영화에 해당한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창조주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과 제작을 맡았고, 마이클 패스벤더, 캐서린 워터스톤, 대니 맥브라이드, 빌리 크루덥, 데미안 비치르 등이 출연했다.
부제인 커버넌트(Covenant)의 뜻은 약속, 계약, 서약, 언약이다.
전작에 등장했던 엘리자베스 쇼의 경우, 해당 역을 맡았던 누미 라파스가 주연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해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캐서린 워터스톤이 캐스팅됐다.
다만 작품에 출연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전작에 이어 가이 피어스도 피터 웨이랜드 역으로 등장한다.
작품은 9,7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져 북미서 7,426만 달러, 월드와이드 2억 4,008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손익분기점은 넘겼지만, 전작인 ‘프로메테우스’가 기록한 수익에 크게 못미치는 데다가, 북미 성적도 1979년에 개봉했던 ‘에이리언’ 1편에 밀리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하면 ‘에이리언3’나 ‘에이리언4’에도 크게 못미친다.
또한, 호러/스릴러 영화로서는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음에도 에이리언 팬들에게는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워낙 기존 시리즈와의 연계성 문제가 큰데다, 떡밥을 회수하지 않고 더 많은 떡밥을 던져놨기 때문.
특히나 결말 부분에 대한 해석, 제노모프의 탄생 배경 등에 대한 내용은 기존 시리즈를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때문에 후속작 혹은 ‘에이리언5’가 제작될 수 있을지 불투명했지만, 20세기 폭스의 CEO는 ‘에이리언 : 어웨이크닝’의 제작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계획을 취소하고 리부트를 확정 지었으며, 훌루서 방영될 TV시리즈로 새로운 에이리언 시리즈가 제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