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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을 섹스노예로 삼은 광신집단 넥시움(NXIVM)에 미국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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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미국 뉴욕에서 유명 연예인과 재벌가 상속녀 등이 연루된 은밀한 광신집단의 존재가 드러나 미국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 집단은 특히 여성들을 끌어들여 섹스 노예로 삼는 등 범죄를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넥시움(NXIVM)'이라는 이름의 단체 창립자인 키스 라니에르(58)가 작년 3월 사법 당국에 체포된 이후 이 집단의 범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라니에르가 1998년에 설립한 넥시움은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다단계식 비즈니스 컨설팅 회사를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연예인을 비롯한 사회 저명인사들을 끌여들였고, 그 세를 불려 1만6000명의 회원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작년 3월 넥시움(NXIVM) 창립자인 키스 라니에르(58)가 사법당국에 체포된 이후 이 집단의 범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한 라니에르의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19일(현지시간) AP통신은 작년 3월 넥시움(NXIVM) 창립자인 키스 라니에르(58)가 사법당국에 체포된 이후 이 집단의 범행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전했다. 유튜브 영상에서 캡쳐한 라니에르의 모습. 사진출처: 유튜브

이번 사태가 세간의 관심을 끈 것은 유명인사들이 라니에르의 범죄 행각을 도운 사실이 드러나면서다.  

미드 ‘스몰빌(Smallville)’로 한국에도 잘 알려진 앨리슨 맥도 그 중 한명이다. 그는 여성 회원들을 포섭해 라니에르와의 성관계를 알선한 혐의로 작년 4월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  

세계적 위스키 제조업체 '시그램'의 상속녀 클레어 브론프먼(40)도 여성 회원을 포섭해 라니에르와의 성관계를 알선하거나 라니에르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브론포먼은 19일(현지시간) 브루클린 연방법원에 출두해 미국에 불법체류하는 이민자를 숨겨주고 사망한 사람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라니에르를 재정적으로 지원한 혐의를 인정했다. 브론프먼은 또 600만달러의 벌금과 27개월 이하의 징역형에 동의했다.

검찰은 넥시움 사건과 연관해 총 6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주모자인 라니에르는 '합의하의 성관계'였으며 아동 포르노물은 제작한 적이 없다면서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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