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지난 17일 박근혜가 기결수로 전환된 다음 날 변호인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불에 데고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 때문에 정상적으로 잠을 자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노골적으로 석방 문제를 공론화하면서 도로 친박당을 선언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KBS는 김경수 경남지사가 보석으로 풀려나면서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자유한국당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했다.
그러나 김경수 지사는 이미 지난 4월 10일 공판 때 보석 허가가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58회에 출연한 주진우 기자는 보석 허가는 판사의 재량 권한이라며 우연히도 박근혜가 기결수로 전환된 첫날 김경수 지사의 보석 허가가 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공판에서 김경수 지사의 보석 허가가 이유 없이 연기됐으며 마침 박근혜가 기결수로 전환된 날 허가가 떨어졌다고 본 것이다.
김경수 지사의 보석 허가와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어준 총수는 김경수 지사가 아직 형이 확정된 것이 아니라며 기결수인 박근혜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지적했다.
박근혜가 석방되려면 큰 병에 걸렸거나 사면밖에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자칭 보수 진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박근혜의 사면을 요구하기도 했다.
보석금 문제도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지사는 법정 구속이라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었고 보석금 2억 원 중 1억 원을 반드시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보석금 10억 원 중 1%인 천만 원짜리를 증권으로 대신한 이명박과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주진우 기자는 현재 박근혜 건강이 좋아졌다며 형집행정지로 풀려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봤다.
박근혜는 작년 발가락 통증으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으나 증세가 명확하지 않았다.
주진우 기자의 취재에 따르면 한의사가 왕진하며 허리를 지압하는 것으로도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