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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시 뉴스’ 정준영 단톡방, 추악한 대화부터 성폭행까지…용기낸 성범죄 피해자 “풀려나면 여성 또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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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SBS 8시 뉴스’에서 몰카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정준영 씨(30)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피해자가 직접 나와 증언을 하는 모습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불법촬영물(몰카) 촬영·유포 혐의로 구속 송치된 가수 정준영 씨(30)등이 속한 카카오톡 대화방의 피해자가 직접 증언을 하는 모습이 보도됐다. 

 

SBS ‘8시 뉴스’방송캡처
SBS ‘8시 뉴스’방송캡처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일반인 1명이 강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피해여성 A씨는 성폭행등 혐의로 정씨등을 고소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1일 특수강간 혐의로 일반인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씨 등이 속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대화 내용을 토대로 B시의 강간 혐의를 파악했다.

한편, 피해 여성은 보도진에게 직접 3년 전 상황을 진술했는데 “저희끼리가서 비밀번호를 누르면 들어갈 수 있는 집이었다. 평소보다 술에 빨리 취해서 정신을 잃고 쓰러졌고. 방바닦에 눕혀 있었다. 다음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누워 있던 곳이 아니라 건너편 방이었다. 3년 후 카톡 동영상을 통해 자신이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가 이번에 용기를 내서 진술에 나선 것은 “그들이 풀려나면 여성에게 또다시 접근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또 경찰 관계자는 정준영 단톡방의 성폭행 피의자 관련된 사진 및 음성파일을 확보했다. A씨의 고소장의 접수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강간 등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SBS 8시 뉴스’은 매일 밤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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