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모르파티’ 가수 김연자, 전 남편과 이혼 후 1000억 원 잃은 사연은?
‘아모르파티’로 전성기를 맞이한 트로트가수 김연자가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서는 김연자와 남진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다.
김연자의 출연과 함께 그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1959년생으로 올해 나이 61세인 김연자는 광주광역시 출신이다. 한국에서 배출한 ‘일본 엔카계의 여왕’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 한명이다.
지난 1975년 동양방송에서 열린 ‘전국가요 신인스타쇼’에서 우승 후 같은 해 ‘말해줘요’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일본으로 건너가 활동을 펼치며 지난 2001년 제43회 일본 레코드 대상 기획상을 수상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둔바 있다. 하지만 지난 9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재일교포 전 남편과 이혼 후 1000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잃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재일교포 남편과 결혼했을 때 남편은 아기를 갖지 않길 바랬다. 내가 여자가 아닌 가수 김연자로 남길 바랬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과 이혼 후 남편의 회사에서 독립했고 정말 남은 게 하나도 없었다. 1000억 원대 자산을 잃고, 위자료도 못 받았다”라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부터 일본 진출이 꿈이었다. 지금은 한국에서 많은 활동 중이라 신곡을 내고 열심히 활동하는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김연자는 한국에서 지난 2013년 발매한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힘을 합친 ‘아모르파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아모르파티’의 뜻은 “네 운명을 사랑하라(Amor Fati)”라는 뜻의 라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