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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테마] 오디션 출신 밴드 보컬…‘잔나비 최정훈-엔플라잉 유회승-더로즈 김우성’

  • 이예지 기자
  • 승인 2019.04.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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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지 기자] 최근 잔나비 최정훈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됐다. 엔플라잉 또한 노래 ‘옥탑방’으로 역주행을 하며 1위를 기록하는 등 그 위상을 더하고 있다. 더로즈 역시 지난 12일 첫 방송된 밴드를 결성하는 오디션 ‘슈퍼밴드’에 출연하면서 이슈가 됐다.

이처럼, 요즘 떠오르는 밴드 잔나비, 엔플라잉, 더로즈. 이들의 공통점을 찾다가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 더로즈의 보컬 김우성이 오디션 출신 밴드 보컬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들이 어떤 오디션에 참가했으며 당시 어떤 심사평을 받았었는지 함께 탐구해보도록 하자.

*나열 순서는 데뷔 날짜 순서입니다.

 

최정훈-유회승-우성 / 온라인커뮤니티-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온라인 커뮤니티
최정훈-유회승-우성 / 온라인 커뮤니티-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온라인 커뮤니티

잔나비 최정훈(2014년 4월)

 

페포니 뮤직 제공
페포니 뮤직 제공

잔나비는 2014년 디지털 싱글 앨범 [로켓트]로 데뷔했다. 이들은 현재 페포니 뮤직 소속이며 총 5명의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의 포지션은 최정훈(보컬, 리더), 유영현(키보드), 김도형(기타),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이다.

잔나비에서 최정훈, 김도형, 유영현은 지난 2013년 11월 15일 총 15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5’에 참가했었다.

당시 ‘슈퍼스타 K5’의 슈퍼위크를 가기 위한 전 단계 심사에서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은 이들의 무대를 보며 “개성 있어서 일단 좋았는데 노래보다 연기가 앞서가는 단점이 있어요 노래 잘하니까 굳이 그렇게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라며 합격을 주었고 현미는 “아주 자기가 음악에 심취해서 눈감고 연주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저는요”라며 합격을 줬다.

‘슈퍼스타 K5‘ 방송화면 캡처
‘슈퍼스타 K5‘ 방송화면 캡처

슈퍼위크 1차 오디션 당시 잔나비는 산울림의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불렀다. 그들의 무대에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이승철은 “너무 많이 가셨어요. 이 색깔은 이게 아니거든요. 근데 이게 멋지게 보이려고 하다가 보니까 옷이 안 맞아 몸에”라는 혹평을 했다. 윤종신 또한 “리메이크에 대한 어떤 강박이 있는 것 같아요 파격적으로 바꿔야 된다. 파격보다는 듣기 좋아야 하거든요”라며 연이은 혹평을 했다. 당시 최정훈만 본선 무대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슈퍼스파 K 시즌5’ 플랜비의 멤버로 탑 7까지 올라갔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이들은 5인조 밴드로 다시 재구성하며 2014년에 데뷔하게 됐다. 잔나비(Jannabi)는 ‘Good Boy Twist’, ‘처음 만날때처럼’ 등 총 15건의 앨범을 발매했으며 공연도 총 70건 했다.

이들은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의 OST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다.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 Part 1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는 1부부터 3부까지 극 중 주요 장면에 삽입되면서 시청자들은 물론 음악 팬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받은 노래며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의 주인공인 밴드 잔나비는 2019년 현재 가장 ‘힙’한 밴드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뮤지션들이 좋아하고 협업하기를 원하는 대표 밴드로도 잘 알려져 있어 이번 OST 참여에 남다른 기대가 모였다.

잔나비 최정훈은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올리기도 했다. 잔나비는 실력 있는 뮤지션만 출연한다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물론 최근에 ‘불후의 명곡’등에도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는 중이다.

엔플라잉 유회승(2015년 5월)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FNC 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플라잉은 FNC 엔터테인먼트 소속 4인조 밴드 보이그룹이다.

엔플라잉은 본래 지난 2014년 4월 10일 총 5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FT아일랜드, CNBLUE 이후 FNC 엔터테인먼트가 4년 만에 야심 차게 준비한 세 번째 보이밴드 N.Flying이 데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리얼하게 담은 프로그램 ‘청담동 111 - N.Flying 스타가 되는 길’ 직후인 2014년 4월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데뷔가 미뤄졌다. 그리고 다시 데뷔하려고 했으나 엔플라잉 멤버 이승협의 무릎 부상 때문에 결국 해를 넘겨 2015년 5월에 데뷔하게 됐다.

2017년 2월 8일에 5인조 재정비 기사가 처음 뜨고 6월 19일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여했던 유회승이 합류하는 것이 확정됐다.

유회승 합류 이후 첫 앨범은 2017년 8월 2일 발매했다.

데뷔 앨범인 ‘기가막혀’ 와 첫 미니앨범 ‘Lonely’와 달리, 유회승 합류 후 ‘진짜가 나타났다’, ‘뜨거운 감자’를 통해 유쾌한 이미지의 밴드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2018년 12월 26일 베이스 담당 멤버였던 권광진은 탈퇴했으며 이후 베이스 멤버의 추가 영입 없이 4인조로 개편하여 ‘옥탑방’으로 컴백해 역주행을 하며 1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엔플라잉의 포지션은 이승협(리더, 랩, 보컬, 기타, 피아노), 차훈(기타), 김재현(드럼), 유회승(보컬)이다.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은 지난 2017년 6월 16일 총 11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오디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참가한 바 있다.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프로듀스 101 시즌2’ 방송화면 캡처

당시 유회승은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무대를 선보였다. 당시 연습생 5~6개월 차였던 그는 다소 미흡한 춤 실력을 보였다.

이에 심사위원이었던 보아는 “아직은 무대가 좀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라는 심사를 했다.

첫 등급 때 D등급을 받았던 유회승은 이후 많은 노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회승은 최종 49등을 하며 오디션에서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엔플라잉으로 데뷔해 다양한 매력으로 대중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더로즈 김우성(2017년 8월)

 

제이앤스타컴퍼니 제공
제이앤스타컴퍼니 제공

더로즈는 2017년 8월 3일 데뷔한 한국의 4인조 보이밴드다. 기타와 보컬의 우성, 키보드와 보컬의 도준, 드럼의 하준, 베이스의 재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 전 버스킹을 통해 자작곡과 커버곡을 선보인 뒤 8월 3일 엠카운트다운 방송을 통해 데뷔했다.

더로즈의 리더 겸 보컬인 우성은 미국 LA 출신으로 지난 2012년 4월 29일 총 22부작으로 방영 종료된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었다.

당시 함께 오디션에 출연했던 데이식스의 멤버 Jae(박제형)와의 친분으로 현재까지도 둘은 돈독한 우정을 자라하고 있다.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했던 우성은 제이슨 므라즈의 ‘Live High’와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불렀다.

우성의 무대를 바라보며 박진영, 양현석, 보아는 흐뭇한 미소를 보이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성은 ‘K팝스타 시즌1’에 출연한 이후, 5년 만인 2017년에 더로즈로 데뷔하게 됐다.

’K팝스타 1’ 방송화면 캡처
’K팝스타 1’ 방송화면 캡처

한 인터뷰에서 그는 “'K팝스타'에서 탈락했을 때가 고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그때 심리학에 대한 관심도 컸고 대학 진학 고민도 있어서 일단 미국으로 가서 부모님과 제 미래에 대해 상의를 했어요. 결론은 '대학 진학은 나중에 할 수 있지만 가수 활동은 지금 아니면 다시 못 할 것 같다'였고, 'K팝스타' 담당 작가님도 '한국에서 너를 원하는 기획사가 미팅을 제안했다'고 말해주기도 해서 결국 한국으로 왔고 소속사 계약도 결국 성공했죠. 하지만 이 회사에서 원하는 콘셉트와 내 생각과 많이 달랐어요. 3년 정도 연습생으로 지냈는데 생각보다는 많이 힘들더라고요. 그래도 한국에서 영어 강사도 하면서 나름대로 가수의 꿈을 키워갔는데 이 친구들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됐죠”라며 더로즈로 데뷔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더로즈는 지난 12일 첫 방송된 ‘슈퍼밴드’에 출연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더로즈는 The Script의 곡 ’BreaKeven’을 불러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슈퍼밴드’ 방송화면 캡처
‘슈퍼밴드’ 방송화면 캡처

넬 김종완은 “일단 너무 잘 들었고요. 역시 계속 공연하는 팀이니까 다른 분들보다는 덜 긴장한 것 같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은데 우성 씨는 그게 굉장히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목소리 자체도 멋있지만 가사로 그걸 표현했을 때도 와 닿는 건 쉽지 않은데 잘 들었습니다”라며 우성의 음색에 대해 칭찬을 했다.

윤종신은 “이 팀은 완성된 사운드의 팀이 와서 이게 유리하다고 해야 될지 불리하다고 해야 될지 일단은 종완 씨가 얘기한 데로 계속 연주를 해오던 팀이라 그런지 팀 사운드가 딱 있어요. 그게 있어서 듣기 좋았던 팀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더로즈가 ‘슈퍼밴드’에서 어떤 성과를 가져가게 될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더로즈의 소속사는 제이앤스타컴퍼니이며 이들은 The Rose 1st Single 'Sorry', The Rose 2nd Single '좋았는데', Void, Dawn 등의 앨범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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