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유 퀴즈 온 더 블럭2’ 유재석-조세호 ‘자기야’ 케미…유재석, 뜻밖의 사고 “자기야 내가 터졌어”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2’ 촬영 중이던 유재석이 뜻밖의 사고를 당해 웃음을 줬다.

지난 16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시즌2’가 첫 방송 됐다. MC 유재석이 조세호와 서울 종로구와 성북구 일대를 거닐며 시민들과의 토크쇼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동 중에도 지나가는 시민들과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을 따라오던 시민들이 서로 부딪힐 것 같은 상황이 되자 유재석은 “아이고 조심하세요”라며 주의를 줬다. 그는 걸음을 옮기는 중에도 계속 시민들 쪽을 바라보며 걱정했다.

그러나 시민들을 보느라 앞을 보지 않고 걷던 유재석은 결국 길가에 설치된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 볼라드에 부딪혔다.

유재석은 비명을 지르며 “자기야, 나 어떻게”라며 자리에 주저앉자 시민들은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

이에 질세라 조세호는 “찍으세요. 막 찍으세요”라며 “아유 프로그램이 잘 되려나 보다”라고 기뻐하며 웃음지었다.

유재석은 “자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이내 조세호는 “괜찮아요”라고 물으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유재석은 시민들을 향해 “그러니까 앞을 잘 보고 다녀야 해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조세호는 “(웃음이) 터졌다. 빵빵 터졌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재석은 나지막이 조세호를 향해 “야 내가 터졌다. 내가 터졌어”라고 속삭였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시청자 여러분들, 제가 걸음걸이가 잠시 원활하지 못한 점 이해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곧 괜찮아질 것”이라는 유재석의 말에 조세호 역시 “아유. 그럼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아까 퍽 소리 나는 거 들었어?”라는 유재석의 질문에 조세호는 “들었다. 터지는 소리 들었다!”라며 “조심하세요. 도처에 깔려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촬영 중이던 제작진에게 “조심하라”고 말하며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얘기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