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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유인경-왕종근-김미숙-이상훈-팽현숙-장승호-김보화-이호섭…“남편, 아내와 사는 이유는..”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4.1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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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부부가 뭐길래, 당신! 나랑 왜 살아?’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유인경은 “제가 생각하기엔 상호보완작용을 해주는 것 같다. 남자건 여자건 아내 사진, 남편 사진을 넣고 다닌다고 한다. 사랑해서가 아니라 꺼내보면서 내가 이인간 인간 만들었는데 못할게 뭐있어, 이인간도 참고 사는데 못할게 뭐있어 라고 생각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왕종근은 “신기한게 아내는 저한테 좋은 이야기를 안한다.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드는거 하나도 없다면서 나한테 잘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김미숙은 “당신이 잘생겼다. 제눈에는 저희 남편이 최고다. 그러니까 26년간 찰싹 붙어서 잘 살고 있죠.”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또 “나 아니면 누가 하는 마음, 측은지심으로 살고 있다. 젊었을 땐 정말 잘생겼었는데 지금은 얼굴 처지고 미움 투성이다. 그런 마음 한쪽에 가엾게 보이는게 있다. 그래서 어린 내가 남편을 잘 모시고 살아야지 이런 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목소리는 아직 굉장히 좋은데 그 좋은 목소리로 저한테 잔소리하고 큰소리치는데 쓴다. 집안일도 잘 안하고 어디 다른사람한테 보내봐야 구박만 받을 것이니까 저라도 데리고 살아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훈은 “결혼생활 3년차다. 표현을 많이 하려고 노력한다. 결혼 전엔 부부끼리 생리현상을 안 트는데 결혼 후엔 자연스레 트게됐다. 아내가 결혼전엔 여신같았다. 결혼후엔 너무 인간적이더라. 지극히 인간이었다. 그러나 소리도 사랑스럽고 냄새도 좋다”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유인경은 “사랑도 아니고 이젠 전우애인 것 같다. 다른 성격 둘이 만나서 각 부모님의 상도 치르고 자식의 탄생도 보고 허물도 덮어주며 전쟁터가 된 것 같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팽현숙은 “헤어지지 못해서 산다. 우리남편도 잘생겼다. 근데 사실 저는 어딜가나 대한민국 국민들이 저 최팽부부인 것 다 안다. 외국을 가도 한인촌 가면 다 안다. 어딜가도 내 안부보다는 최양락씨 안부를 더 물어본다. 어느날은 안경과 모자를 쓰고 다 가리고 시장에 갔다. 근데 목소리를 듣고는 한 할머니가 팽현숙씨네, 최양락씨 잘있어?라고 물으시더라. 어쩔수없이 평생 가야하는게 우리 부부 같다”고 말했다.

또 “최양락씨가 처음 데이트할때 보면 맨날 입던 옷만 입고 오고 김칫국물 흘린 옷도 입고 오고 그랬다. 30년동안 최양락씨가 남편을 떠나 선배기 때문에 잘 대우해주며 살았다. 동네에서 술을 마시면서 너무 행복한 표정을 짓다가 제가 집에 가자고 부르면 표정이 싹 변한다. 30년산 의리와 정으로 앞으로도 100세까지는 참고 살거다”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정승호는 “요즘 아내를 한번씩 크게 소리나게 웃게 해준다. 그런 재미로 산다. 어느날은 아내가 동갑인데 누나라고 한번 불러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누나야 누나야 했더니 정말 좋아하더라”라고 말했다.

김보화는 “저는 그동안 남편흉을 너무 많이 봐서 지금 버리면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호섭은 “부부는 자석과 같다. 한쪽에서 당기기 시작하면 한없이 가까워지고 한쪽서 멀어지기 시작하면 한없이 멀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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