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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가로채널' 이태곤, 폭행사건의 전말 밝혀, "코피가 쏟아져도 무조건 참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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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8일에 방송된 '가로채널'에서는 이태곤이 직접 밝히는 폭행사건의 전말과 직접 회를 뜨는 장면, '전설의 빅피쉬' 촬영 중 에피소드 등이 전파를 탔다. 

 

'막강해짐' 에서는 연예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묻는 강호동에게 이태곤은 모델 친구를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스스로의 힘으로 직접 에이전시를 돌아다니면서 자신을 홍보하다가 광고모델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시 집에서는 모델이라는 직업에 반대했고 돈은 없었던 시절이었다며 어려웠던 무명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다가 대형 광고 모델을 뽑는 오디션을 보고 최종합격까지 했는데  너무 위험한 장면을 찍는 것이라 "다쳐도 본인 책임" 이라는 내용의 각서를 쓰고 16시간동안 고통스럽게 촬영을 했다고. 당시 감독이 욕심을 부리는 바람에 매우 위험한 상황을 강요당하면서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났다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촬영을 마치고 광고가 전파를 타자 광고모델로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그 후 다른 광고 제의가 많이 들어와서 한동안 광고모델로 활발하게 활동을 할 수 있었고 그를 눈여겨 본 드라마 작가 임성한이 이태곤에게 드라마 주연배우를 맡기려 하자 두려움에 거절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정극연기 경험이 전무한 신인이 50부작이나 되는 드라마에 주연을 할 수 없다는 것이 거절 이유였는데 임성한 작가가 주연배우는 반드시 이태곤이어야 한다고 우겨서 결국 제안을 수락했다고 했다. 촬영 당시 이태곤은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대본을 달달 외워서 촬영에 임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당시 이태곤이 주연배우로 출연한 '하늘이시어' 라는 드라마는 시청률이 매우 높았으며 사장이 3번이나 인사를 오는 바람에 그가 낙하산이라는 루머가 돌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가로채널' 캡쳐
'가로채널' 캡쳐

 

한참 드라마 이야기를 하던 호동은 2017년에 일어났던 폭행사건에 대해 질문을 조심스레 던졌고 이태곤은 그때의 고통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연예인 신분이라 갑작스럽게 폭행을 했던 가해자를 바로 응징할 수 없었고 무방비로 맞기만 해야 했다고. 코 뼈가 부러지고 피를 많이 쏟는 상황이었지만 이태곤은 끝까지 참았고 그 결과 쌍방폭행이 아닌 폭행 피해자로 법정에 설 수 있었다.  당시 이태곤은 상대의 비겁함을 용서하지 않았고 스스로 벌하기보다 법정의 엄벌을 촉구했었다. 

 

'가로채널' 캡쳐
'가로채널' 캡쳐

 

이태곤은 자신은 원래 성격이 급했지만 낚시를 하면서 인내심이 강해진 덕분에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참을 수 있었다면서  또 다시 낚시찬양을 시작, 진행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강호동은 현재 대한민국의 낚시 고수들 중에 1등은 누구냐고 물었고 태곤은 겸손하게 '자신은 3등'이라며 대답을 회피 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1등 지목 촉구에 난처해하다가 결국 '본인이 1등'이라며 재치있게 난처한 상황을 돌파했다. 

횟집 사장이 꿈이라며 자신이 운영할 횟집의 메뉴와 운영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지상렬이 참돔을 들고 방문했고 '전설의 빅피쉬' 에서 둘이 큰 고기를 2마리나 잡았다며 촬영 에피소드들을 방출했다. 지상렬은 '전설의 빅피쉬'  프로그램 홍보를 하면서 종종 이태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어 웃음을 유발했다.  

이태곤은 참돔을 즉석에서 직접 회를 떴는데 정말 빠르고 깔끔하게 회를 떠서 진행자들을 놀라게 했다. 함께 회를 먹으면서 토크를 이어가던 이들은 '전설의 빅피쉬' 촬영시 하마터면 고기를 하나도 잡지 못할 뻔하다가 마지막에 극적으로 잡게 된 이야기 등을 흥미진진하게 늘어놓았다. 

'다다익설'에서는 인싸실버 셀럽들이 총 출동해서 막강한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였다. 백발의 차승원으로 불리우는 김칠두 실버모델은 강렬한 포스를 풍기며 등장해서 워킹을 선보였다.

 

'가로채널' 캡쳐
'가로채널' 캡쳐

 

힙합을 사랑하는 만학도 실버 래퍼 임원철 할아버지가 등장해서 프리스타일 랩을 선보여서 진행자들이 놀라기도. 유튜브로 방송을 하는 실버 BJ 김영자 할머니 역시 크리에이터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한편 소유진의 부친 역시 8,90대 연세에도 불구하고 직접 딸이 출연한 드라마를 DVD로 제작하고 영상편집을 하는 등 인싸였다고. 범선의 외할머니 역시 현재 핵인싸실버로서 음반을 자체제작하시는 등 젊게 사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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