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핫펠트 예은이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가요계 잔다르크 특집으로 핫펠트 예은, 수란, 신효범, 소찬휘가 출연했다.
이날 예은은 최근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강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있고 멀쩡한 척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다. 어딜 가서도 되게 밝고 웃는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느날 소속사 사장님이 좀 힘들어 보인다고 상담을 좀 받았으면 좋겠다고 좋게 말해주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예은은 “지금 계속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데 무의식 속에 넣어놨던 것들도 꺼내서 보고, 내가 이런 거에 상처를 받고 있구나 느끼면서 지금은 되게 많이 나아졌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신효범은 “내가 데뷔한지 31년 됐는데 우리 때만 해도 모든 걸 혼자 방어해야 하는 마징가여야 된다. 그 생활을 30년 하니까 센 언니가 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누나가 그런 사람이었구나 알아준다. 그게 큰 위로가 된다”며 “예은 씨처럼 과도기와 슬럼프를 겪는 사람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 잘 해내고 있다”고 예은을 칭찬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선배님한테 좋은 말도 듣고 정말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최고의 여성 MC들이 이끄는 ‘라디오스타’ 스핀오프 프로젝트, 새로운 예능 원석을 발굴하는 고퀄리티 정통 토크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핫펠트는 지난 2007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 멤버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7년에는 오랜 세월 몸담았던 JYP를 떠나 다이나믹 듀오가 수장으로 있는 아메바컬쳐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자작곡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