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스페인 라리가(LaLiga) 발렌시아 CF가 비야레알과의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을 앞둔 가운데, 이강인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발렌시아는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발렌시아 메스타야서 비야레알과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2일 펼쳐진 1차전에선 추가시간에 터진 2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한 발렌시아는 2차전서 0-2로 패해도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오른다.
때문에 이강인이 출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셀틱과의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 교체출전한 이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강인은 지난 15일 펼쳐진 레반테와의 라리가 32라운드서 오랜만에 교체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리그 6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6위에 올라 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와의 점수차는 고작 3점이기 때문에 남은 경기서도 이강인이 모습을 계속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번 유로파리그 경기의 경우 원정 다득점의 유리함을 쥐고 있기 때문에 교체로라도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발렌시아가 만일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할 경우 향후 리그 6경기와 코파 델 레이 결승, 유로파리그 4강 1, 2차전을 남겨놓게 된다.
최근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에 추가발탁된 이강인이 다시금 자신의 존재감을 마르셀리노 감독에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8,000만 유로(약 1,057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의 주인공인 이강인이 향후 발렌시아를 떠나 다른 곳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될지도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