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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65세 나이 모델 김칠두, 미모의 딸 배우 김린 씨와 함께 연극무대 올라…안톤 체호프 원작 ‘검은 옷의 수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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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65세 나이의 할아버지 모델의 일상이 소개됐다.

18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칠두 씨의 봄날’ 4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181cm의 훤칠한 키에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긴 머리와 덥수룩한 수염의 시니어 모델이 있다. 바로 데뷔 2년차 신인 모델 김칠두(65) 씨다.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순댓국 맛집의 사장을 거쳐 은퇴한 할아버지가 된 그는, 지난해 딸의 적극적인 권유로 젊었을 적 꿈이던 모델 도전 한 달 만에 런웨이 무대에 데뷔했다. 그리고 지금 김칠두 씨는 패션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모델이다.

김칠두 씨를 가장 적극적으로 응원해 준 딸 김린(34) 씨는 무명에 가까운 연극배우다. 김칠두 씨의 아내이자 자신의 엄마인 허향숙(61) 씨를 빼닮아 미모를 지녔고, 아빠를 닮아 세련미를 지녔고, 부모에게 끼까지 물려받아 연기력도 출중하다는 평가다.

딸의 출연하는 연극무대에 아빠 김칠두 씨도 참여하고 있다. 대학로 안똔체홉극장에서 진행 중인 안톤 체호프 원작의 ‘검은 옷의 수도사’라는 연극이다. 그가 맡은 역할은 대사가 많지 않지만 특유의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모델 일뿐 아니라 연극 무대에도 도전하게 된 김칠두 씨는 “이런 기회가 자주 오는 건 아니더라. 해 보니까 패션모델도 마찬가지지만 기회가 쉽게 오는 게 아니고 ‘우연히 온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어떨까’라고 생각하고 있다. 도전정신도 막연한게 아니라 주어졌을 때 도전정신이 필요한 거고 그것을 찾아내는 게 도전정신이다. 막연한 것 없더라”라고 인생의 교훈을 전했다.

김린 씨는 “아빠랑 (대립이) 팽팽하다. 연극을 하기 때문이다. 제가 연극에 몰두해 있으니까 제 나이면 돈벌이도 찾아야 하고 안정적인 일을 해야 하지 않겠다 (아버지는) 걱정이 되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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