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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붓] 이청아, ‘전참시’ 안우용 매니저 논란 피드백 후 영화 ‘다시, 봄’ 홍보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4.18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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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논란 아닌 논란을 빚었던 이청아가 피드백 후 ‘다시, 봄’ 홍보를 재개했다.

앞서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청아의 모든 것을 챙긴 안우용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진 바 있다.

이청아와 일한지 3개월 된 안우용 매니저는 이영은과 고준희를 담당했던 경력 8년 차 매니저다.

안우용 매니저의 일은 출근 시간보다 빠른 오전 5시부터 시작된다. 오전 6시 10분, 편의점에서 이청아를 위한 생수와 에너지드링크를 산 매니저는 차 냉장고에 물을 가득 채우고 쓰레기통을 매일 비운다. 

건조한 봄날에 대비한 가습기 준비도 잊지 않는다. 여기에 히터도 끈다. 매니저는 “히터를 계속 틀어놓으면 건조해져서 화장이 번질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미리 작성해온 이청아의 스케줄표를 꺼내보기 편하게 차 뒷좌석에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룸미러 각도 조정까지 했다. 매니저는 “운전하다가 눈이 마주칠 수 있어서 서로 민망해질 수가 있다”고 이유를 알렸다.

오전 6시 45분, 매니저는 이청아를 픽업하러 출발했다. 차에 타 스케줄 표를 확인한 이청아는 드라마와 영화로 바쁜 스케줄에 “우린 언제 쉬니”라고 물었다. 이에 매니저는 “맨날맨날 일했으면 좋겠다”고 답한 뒤 에너지드링크를 마셨다.

매니저는 이청아의 목 건강을 위해 미니 가습기를 사비로 구매했다. 매니저는 사비에 대해 “회사 카드도 사용하지만 매니저 일을 할 때마다 쓸 거라서 사비로 사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매니저가 사비로 산 물건은 미니 가습기부터 LED조명, 무중력 의자, 우산까지 끝이 없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 캡처

이어 샵에 도착한 매니저는 건물 입구와 차문을 일직선으로 대 이청아의 동선을 편하게 만들었다. 이어 점심으로 이청아의 입맞에 맞춘 흑미 참치김밥 3줄과 멘톨 사탕 여러 개를 구입했다. 뿐만 아니라 양치 도구도 미리 준비했다.

시청자의 눈길을 끈 부분은 매니저가 이청아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물병 뚜껑이다. 매니저는 “보통 물병 뚜껑을 뚫어서 빨대를 꽂는데 그러면 물이 잘 새기 십상이다. 그래서 물 샘 방지 빨대 뚜껑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물병 뚜껑을 여러 번 사용하기 위해 매번 끓인 물에 소독까지 했다.

매니저는 점심도 거르고 일을 했다. “일할 때는 밥이 잘 안 넘어가더라”고 밝힌 매니저는 바쁠 때 희열과 재미를 느끼는 워커홀릭이었던 것. 밥 먹는 시간도 일에 투자했다.

또 매니저는 촬영하는 이청아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로 담아 눈길을 끌었다. 보통 사진 촬영은 홍보팀 직원이 하지만 매니저는 홍보팀 직원이 없을 때 쓰려고 사비로 카메라를 구매했다. 그것도 일반 카메라가 아닌,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였다.

매니저는 디저트를 먹는 이청아를 보고 미리 유자차와 냅킨을 준비했다. 말하지 않아도 준비성이 철저했다.

스케줄을 마친 뒤 이청아를 집으로 보낸 매니저는 다시 회사로 돌아와 업무를 시작했다. 이청아의 드라마 대본을 하나하나 체크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정리한 것.

매니저는 “자기가 나오는 분량을 적어놓으면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으니까 보기 편하게 틈나는 시간에 대본정리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에 이청아는 “처음에는 매니저에게 대본 정리는 제 몫임을 강조했다. 그런데 현장에 나가게 되는 경우 매니저가 촬영에 필요한 물품들을 같이 준비해줘서 촬영이 편안해졌다”고 알렸다.

이청아는 “매니저의 컨디션이 저의 컨디션”이라며 매니저가 편하게 쉬길 바랬다.

하지만 매니저의 배려는 끝이 없었다. 화장을 수정하는 이청아를 위해 LED조명을 준비한 것은 물론, 사탕, 펜 등 다양한 물품들을 만능가방에서 꺼냈다.

끝으로 안우용 매니저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매니지먼트 대표가 목표겠지만 지금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는 그 길에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자기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면 성격인 것 같다”, “쉬라고 해도 일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이다”라는 반응과 “보기 불편하다. ‘전참시’ 프로그램 자체가 싫다”, “갑을관계를 보여주는 것 같아 별로다”라며 프로그램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

이청아는 매니저에게 갑질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니저의 과한 배려에 그의 컨디션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인 16일, 영화 ‘다시, 봄’ 관련 인터뷰를 가진 이청아는 ‘전참시’ 매니저 논란과 관련해 솔직한 답을 내놨다.

이날 이청아는 논란에 대해 “사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나’라는 생각도 들긴했다. 우리는 ‘전참시’에 길게 출연하는 사람이 아니지 않느냐”며 “전체가 아니라 굉장히 단편적으로 임팩트있는 것들이 한번에 보여지다 보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구나 싶었다. 저는 그렇게 무겁게 생각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논란과 관련해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눠봤냐”는 질문에는 “그러고 나서 오늘 스케줄에 나왔다. 매니저와는 이제 일한지 3개월 정도 됐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오히려 별말을 하지 않았다”며 “서로의 심정이 너무 잘 이해가 가고 ‘이런 반응이 있구나’ 하고 넘어가면 될 것 같다. 방송을 보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수 있으니 그런 반응들은 받아들여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답했다.

이청아 인스타그램
이청아 인스타그램

이청아는 ‘다시, 봄’ 개봉일인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지난 봄과 여름이 가득 담겨있는 영화 ‘다시, 봄’이 오늘 개봉했어요. 아름다운 시간여행 이야기에 빠져 2달간 동고동락하며 매 순간 최선을 다해준 우리 스텝분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영화 ‘다시,봄’ 극장에서 만나요!! 예매 고고 #다시봄 #4월17일오늘바로극장에서”, “아름다운 음악속을 흐르는 우리의 특별한 시간여행. 정말 좋아하던 뮤지션 고갱님의 음악이 우리 OST가 된 기적. #다시봄 #바로오늘 #영화관에서만나요”, “영화 보신 분 들은 금방 알아볼 그 장소 오늘 영화 ‘다시, 봄’ 개봉했어요. 만약 당신의 시간이 하루하루 거꾸로 흘러간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믿어줄 친구가 있나요? 무조건 내 이야기를 믿어줄 친구, 같이 시간여행 하고 싶은 친구!! 태-그 해 주세요. 친구야 같이 어제로 가자 #다시봄 #우리의특별한시간여행”이라는 글을 연달아 올리며 영화를 홍보했다.

정용주 감독의 영화 ‘다시, 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날,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흘러가는 시간을 살게 되면서 인생 두 번째 기회를 얻게 된 타임 리와인드 무비. 이청아가 은조 역으로 열연한 ’다시, 봄’은 17일 극장가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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