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유황숙의 귀가 큰 건 다 이유가 있었다.
현재 유비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는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무료 배포 소식이 게재돼 있다.
안내에 따르면 이는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과 재건을 기원해 기획된 이벤트다.
프랑스 파리의 상징으로 최대 관광명소 중 한 곳이자 역사적 장소인 노트르담 대성당(Notre dame de Paris)에서 지난 15일 저녁(현지시간) 큰 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이 중세 이래 프랑스 문화의 정수가 축적·집약된 인류의 유산이어서 이번 화재에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에 이어지고 있다. 방문객은 매년 1,200만∼1,400만 명 수준으로, 파리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명소로 꼽힌다.
그런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화재가 난 이후에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가 새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게임에서 노트르담 대성당을 완벽에 가깝게 구현한 것이 그 이유였다. 이에 노트르담 대성당 복원 시 이 게임이 참고자료로 쓰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가 공개되자 ‘역시 황숙’이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이는 삼국지 유비와 유비소프트의 앞 글자 ‘유비’가 똑같은 걸 활용한 언어유희다. 삼국지 유비의 소설 중 호칭 중 하나가 유황숙이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무료 다운로드 이벤트는 현지시각 4월 17일 23시부터 4월 25일 16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