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한 조남도 씨가 자연으로 간 이유를 말했다.
17일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산에서 행복을 조각하는 자연인 조남도 씨가 자연으로 돌아간 사연이 전파를 탔다.
점심을 다 먹은 조남도 씨는 “내가 너무 어린 나이에 서울에 와서 기술을 배웠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어서 “학교도 다 못 다녔다”고 덧붙였다.
자연인은 7남매 증 막내로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셔 일찍 일을 시작했다. 그는 “손재주가 좋아 기술을 익히는 게 빨랐다”며 금속 손 세공 일을 했고 친구와 함께 일본에 수출도 했다고 말했다. 당시 큰 회사의 간부 정도의 월급을 받았으며 도시락 싸 들고 사위 삼으려고 한 적이 있고 그때 가정을 꾸렸다고 했다.
그러다 큰 회사들이 금속 자동 세공을 하게 되면서 일자리가 없어져 가정을 이어가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며 다행히 손재주가 좋아 조그마한 고깃집을 인수. “대학교가 앞에 차려서 잘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영한지 3년째 대학가 없어지게 되면서 큰 타격을 입었고 “가게를 정리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더니 코에서 코피가 나고 안 멈췄다. 그리고 입으로 나오고 멈추지 않았다”고 했다.
큰 병원에 갔더니 혈압을 220mmHg이 나오고 뇌출혈을 판정받아 겁이 났던 자연인은 그 길로 다른 삶을 선택.
자연으로 돌아온 것 당시에는 혈압약을 타 먹었는데 지금은 정상 혈압이 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한편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현대인들에게 힐링과 참된 행복의 의미를 전하는 프로그램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