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생로병사의 비밀’ 성인병 동반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양압기와 수술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4.17 22:49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병훈 기자] 17일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수면과 관련한 질환인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알아봤다.

코골이가 심해지면서 발생하는 수면무호흡증은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고혈압, 뇌졸중 등 심각한 성인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돌연사에도 빠질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주의력과 집중력 장애로 성적 저하,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성격 변화, 얼굴 모양 변형, 성장 방해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우리는 자면서 코로 호흡을 하는데 기도가 좁아지거나 코가 막혀 입으로 호흡하면 목젖이나 입천장이 떨리는데 이를 코골이라고 한다.

코골이가 심하면 호흡이 정지되면서 무호흡증, 또는 저호흡증으로 되는데 이를 수면무호흡증으로 부른다.

코골이가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주변에서 관찰하지 않는 한 증상을 알지 못한다.

아침에 개운하지 못하거나 낮에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졸리면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의심된다면 바로 조기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사례자 4명이 수면다원검사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사례자 4명은 2주간 양압기 처방을 받았다. 양압기는 마스크로 전달된 공기가 막힌 기도를 열어주고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완화해준다.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임대는 2017년 8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덕분에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양압기 처방을 받은 사례자 4명. 2주 뒤에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2주라는 짧은 기간에 일어난 효과는 놀라웠다.

심장질병을 일으키는 중성지방이 정상으로 떨어졌고 당뇨 역시 정상 수치로 돌아왔다.

전체적으로 콜레스테롤이 떨어진 점도 인상적이다. 잠이 보약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았다.

전문가는 당뇨 환자들이나 고혈압 환자들이 수면무호흡증만 치료해도 정상 수치로 돌아오면서 약까지 줄이는 경우가 많다고 조언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혈압이 상승해 협심증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한다.

혈관이 수축되는 협심증으로 가슴 통증을 지속적으로 느낀다면 수면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조기 진단을 통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졸음운전 역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원인일 수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운전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료가 더욱 절실하다.

지난 2003년 오카야마 신칸센에서는 고속철도가 100m를 벗어나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관사는 당시 8분이나 졸음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평소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심했다.

일본은 사고 이후 모든 대중교통 운전자들에게 의무적으로 수면 검사를 실시했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KBS1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캡처

2015년 이후 0세부터 9세 사이의 소아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환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큰 편도 때문에 밤새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앓는 경우 효과적인 편도 절제 수술인 피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좁아진 목 안과 콧속을 넓히기 위해 편도선을 제거하고 인두부를 넓히는 수술도 있다. 젊은 나이면 양압기가 아닌 수술을 선택할 수도 있다.

KBS1 ‘생로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