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홍상수 감독의 메가폰을 잡고 연인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강변호텔’이 사실상 폭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 개봉한 ‘강변호텔’은 17일 기준 6,228명을 동원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처음으로 인연 맺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2015)는 누적관객수 80,734명을 기록했으며,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2016)은 18,151명을 동원했고,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는 57,110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이후 최근 작품인 ‘클레어의 카메라’(2018)는 9,439명, ‘풀잎들’(2018)은 7,443명으로 눈에 띄게 관객 수가 줄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점차 시간이 갈수록 관객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것이 현실.
배우로서의 김민희의 행보는 더욱 안타깝다.
앞서 김민희는 영화 ‘화차’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로 그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아가씨’가 채 막을 내리기도 전에 불륜 논란이 터졌고, 그는 스스로 내리막길을 택했다.
결별설이 일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여전히 사랑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1982년생, 홍상수 감독은 1960년 생으로 두 사람은 무려 22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한편, 홍상수는 2016년 11월 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한 이후 아내와 여전히 이혼 소송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