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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박유천, 마약 음성 반응 → 옅은 미소로 당당하게 경찰 출석…‘현재 황하나는?’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4.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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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황하나의 진술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박유천이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옅은 미소를 머금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께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경기남부경찰청에 도착해 포토라인에 섰다. 그는 “있는 그대로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 감사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유천 / 연합뉴스 제공

이날 현장에는 수십 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변호인과 함께 차량에서 내린 그는 긴장한 표정을 보였지만, 이내 옅은 미소를 머금는 등 당당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박유천은 황하나와 관련해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마약 혐의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서로 들어갔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황하나가 거론한 연예인 A씨와 관련해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 경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저는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보도를 통해서 황하나가 마약 수사에서 연예인을 지목했고 약을 권유했다는 말에서 제가 오해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무서웠다”고 말했다.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유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 말처럼 기자회견에서의 박유천 모습은 긴장 그 자체였다. 준비한 입장문을 읽어가면서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경찰에 출석한 박유천에게서는 여유로움이 묻어 나와 화제가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고생 많이 한 얼굴이네”, “도대체 누구 말이 진짜 인지 모르겠다”, “저렇게 웃는 거 보니까 진짜 당당한가 보다”, “버닝썬-승리-최종훈-경찰유착 사건은 수사가 느린데 박유천은 속전속결이네”, “황하나랑 박유천 사건은 볼수록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일각에서는 “저렇게 당당했는데 양성 반응 나오면 정말 배신감 클 듯”, “누가 거짓말 하는 건지는 지켜봐야 알겠지”, “박유천도 조사 결과 나와봐야 안다”, “이번에도 진짜면 진짜 답없다”는 등 지켜보겠다는 반응을 볼 수 있었다. 

경찰은 전날 박유천의 경기도 하남 자택과, 차량, 휴대전화,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간이 검사를 진행했다.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모발과 소변을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정확한 결과가 나오기 까지는 2~3주가량 소요된다.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였던 황하나로 인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마약 혐의로 구속된 황하나가 투약 경위에 대해 “연예인 지인 A씨가 권유해서 하게 됐다. 잠든 사이에 A씨가 강제로 투약하기도 했다”고 진술했고, 자연스레 공개 연인이었던 박유천에게 의심의 눈초리가 쏠린 것.

하지만 경찰은 현재 황하나가 거론한 A씨가 박유천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인지 등 A씨의 존재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는 터. 이에 박유천뿐 아니라 황하나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친분을 공개한 연예인들의 이름이 네티즌들 사이에 거론되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황하나 / 연합뉴스 제공
황하나 / 연합뉴스 제공

황하나는 지난 2015년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 지난해 4월에는 향정신성 의약품을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을 당시 황하나는 소환 조사를 한 번도 받지 않고 무혐의 처리가 된 것으로 밝혀지며 부실 수사 논란이 일었다. 

또한 황하나가 한 블로거와 명예훼손 소송 당시 자신의 지인에게 “우리 삼촌이랑 아빠가 경찰청장이랑 X베프다”라고 말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경찰 유착 의혹도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서울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황씨를 조사한 결과 ‘상대방이 대화 도중 부장검사를 운운하자 홧김에 이같은 발언을 했고, 사실상 아는 사람은 없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중들은 2015년 어떻게 황하나가 투약 혐의에서 벗어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지 의아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16일 채널A가 황하나와 2015년 함께 마약을 투약했던 조모씨가 나눈 메시지를 비롯해, 명예훼손으로 한 블로거와 소송을 벌일 당시 “너와 나는 태생부터 다르다”, “뒤 봐주는 사람이 많다” 등의 내용이 담긴 대화를 공개해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박유천의 마약 투약 여부, 그리고 황하나의 마약 공급책 및 부실수사 논란 등의 진실이 모두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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